[골닷컴] 박문수 기자 = 첼시의 작은 거인으로 불렸던 레전드 지안프랑코 졸라가 체흐의 현역 복귀 가능성에 대해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반면 골키퍼 역대 최다 이적료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진한 케파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헤드 기어, 동물과 같은 반사 신경, 202경기 무실점 그리고 빅이어까지. 체흐는 첼시 역대 최고 골키퍼로 해도 무방하다. 체흐의 필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해는 말자, 체흐는 이미 은퇴를 선언했고 첼시 기술고문직을 역임 중이다. 다만 램파드가 체흐를 미계약 선수로 '비상' 등록하면서 체흐의 현역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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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체흐에 대해 레전드 졸라는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램파드 결정에) 놀랐다. 체흐는 38세다. 골키퍼로서 그리고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평범하다고 본다. 체흐는 굉장한 능력과 경험을 갖췄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체흐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
이어서 그는 "골키퍼로서 체흐의 경험 그리고 체흐가 보여준 능력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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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파에 대한 평가는 대조됐다. 졸라는 "케파는 매우 어리다. 그리고 거액의 돈을 들여 첼시에 왔다. 그래서 그의 어깨에는 상당한 부담감이 있을 거라는 점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그리고 분명 이는 그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이다"라며 옹호했다.
다만 "상황이 어렵다는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예상했던 걸 넘어서, 놀라웠다. 케파가 좋은 선수이고, 좋은 골키퍼라는 걸 알고 있기에 유감스럽다"라고 전했다.
또한 "(케파는) 자기 자신을 추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케파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하면서, 달라졌음을 사람들에게도 보여줘야 한다. 뛰어난 잠재력을 갖췄기 때문이다"라며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