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WilshereJack Wilshere

조 콜, 아스널 시절 윌셔의 '역할'에 대해 비판

[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한 때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고 윙어로 여겨졌으나 부상으로 인해 잠재성을 이어 나가지는 못한 조 콜이 자신의 후배이자 아스널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잭 윌셔의 역할에 대해 비판했다.

조 콜과 윌셔는 여러가지 닮은 점이 많다. 우선 모두 잉글랜드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대표에도 발탁이 된 경험이 있다. 또한, 뛰어난 창조성과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미드필드 지역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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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둘의 가장 큰 단점이자 공통점은 부상이다. 조 콜은 잔부상으로 인해 소속팀이었던 첼시를 떠나 리버풀, 웨스트 햄, 아스톤 빌라를 거쳐 현재는 미국 프로 축구 리그(MLS) 2부리그 격인 NASL리그의 템파베이 라우디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고 윌셔 또한 지난 몇 년간 부상으로 임대 생활까지 마친 끝에 웨스트햄으로 새 둥지를 틀었다.

이러한 부상으로 인해 폼이 저하된 윌셔는 지난 6월에 열렸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의 잉글랜드 최종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윌셔를 보며 조 콜은 그가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지만 이전 소속팀인 아스널에서의 역할이 좋지 못한 것도 그의 컨디션 저하에 있어서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인 '데일리 스타'의 보도에 의하면 'Coaches Voice(코치스 보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 콜은 "내가 그를 볼 때 그는 나와 매우 유사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그를 지도하고 싶다. 나는 여전히 그가 좋은 핏을 유지한다면 최고 선수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윌셔가 시련을 극복할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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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 콜은 "내가 감독이 된다면 나는 그가 이전에 관리 받았던 것들과 다르게 지도할 것이며 그는 더 많은 경기를 치르며 현재보다 더 발전 할 것이다. 나는 그를 좀 더 깊은 자리에 위치시킬 것이다. 나는 그가 10번(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팀의 플레이메이커를 담당) 역할을 수행했을 때 드리블 등에서의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된다"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윌셔가 부진했는지에 대한 분석까지도 내놨다.

또한 그는 "나는 그가 그의 몸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라며 "나는 그가 언제 공을 몰거나 언제 폭발적인 템포를 낼지 고를 수 있는 (3선) 미드필드 지역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나는 그가 그 쪽 지역에서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그가 첼시의 아자르처럼 플레이하는 것을 떠올리지만 나는 그가 PSG의 마르코 베라티처럼 좀 더 미드필더에 가까운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아스널에서 활약했지만 부상을 포함한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제대로 된 시즌을 보내지 못했던 윌셔가 조 콜의 바람대로 새로운 팀과 감독 아래에서 이전의 잠재성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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