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부산 아이파크 조덕제 감독이 위기를 기회로 살렸다.
부산은 5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수원FC와 32라운드 맞대결에서 이정협과 호물로의 골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부산은 수원전 승리로 무패 행진을 11경기(5승 6무)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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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조덕제 감독은 “전반 시작과 함께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갔다. 갑작스러운 퇴장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잘 버티었다.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정협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부산은 전반 30분 수신야르의 퇴장으로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조덕제 감독은 “수적 열세로 선수들간 책임 의식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유인 즉, 모든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며 보인 간절함과 희생이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결국 부산은 전반 45분 단 한 번의 역습 찬스에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잘 살려 추가골로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왔다. 조덕제 감독은 공격 편대를 이룬 김진규-이동준-이정협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이동준 선수는 항상 스피드가 좋기에 상대가 막는 데 애를 먹는다. 결국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었다”고 했다. 이어 “그 외에도 김진규, 이정협 선수가 오늘 맹활약해 주었다. 특히 김진규는 올림픽 대표팀 합류 후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 대표팀이나 저희 팀에 언제나 좋은 역할을 해주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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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열세 속 숱한 선방을 펼친 골키퍼 최필수의 활약도 돋보였다. 조덕제 감독은 “지난 안양전 실점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처럼 어려운 상황에 잘해 주었다. 덕분에 동료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었다”며 격려했다.
현재 부산은 K리그2 선두 광주FC와 4점 차다. 6일 광주의 결과에 따라 두 팀의 격차가 다시 벌어질지, 좁혀질 것인지 결정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