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조규성Jeonbuk

조규성까지 영입한 전북, 22세 이하 고민 날렸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전북 현대가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승의 주역으로 맹활약한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영입했다. 이수빈을 포항에서 1년 임대한 데 이어 조규성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한 전북은 22세 이하 의무출전조항을 해소할 옵션을 확보하는 동시에 최전방에 활력을 추가했다.

전북은 29일 지난 시즌 FC안양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조규성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광주대 재학 중 프로 무대로 온 조규성은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K리그2에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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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4득점 4도움을 올리며 ‘수퍼루키’로 성장한 조규성은 K리그2 국내선수 득점 1위(K리그2 전체 4위)에 올랐다. 좌우 양발을 가리지 않는 마무리 능력에 나오는 득점력이 뛰어나고 위치선정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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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에서 뛰지만 활동량도 상당하다. 김학범호에서도 조규성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펼치면서 찬스가 나오면 공을 갖고 움직이며 마무리까지 해 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찾아 득점하는 스타일의 조규성에게 전북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미 2000년생인 이수빈을 최영준과의 맞임대 방식으로 데려온 전북은 1998년생인 조규성까지 영입하며 주전급으로 뛸 수 있는 2명의 22세 이하 선수를 확보했다. 지난 시즌까지 22세 이하 룰을 책임진 송범근이 연령을 초과한 상황에서 이번 겨울이적시장의 주요 숙제였던 새로운 젊은 피를 수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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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리그 대상에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은 조규성은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도 2득점으로 우승을 이끌며 한국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조규성은 “최고의 팀 전북에 오게 돼 가슴이 벅차고 설렌다”며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 이 도전에 반드시 성공해서 전북 팬들에게 인정받고 팀에 필요한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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