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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름이 진짜 ‘왓’이라고요, 왓!

[골닷컴] 윤진만 기자= 잉글랜드 하부 리그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한때 아스널 유망주로 현재 지역리그 소속 헤멜 헴스테드(6부)에서 뛰는 산체스 와트(Watt/27세)의 이름에 관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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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렇다. 와트는 6일 이스트 투록과의 경기 도중 공을 밖으로 걷어낸 행위로 경고를 받았다. 

주심이 카드 뒷면에 적을 요량으로 이름을 요구했고, 와트는 실제 이름을 말했다. 

그런데 주심은 와트를 왓(What)으로 알아들은 모양이다. 한쪽은 이름을 계속 묻고, 다른 쪽에선 ‘왓, 왓, 왓’이라고 답하는 광경이 펼쳐진 것이다.

자신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이의를 제기했다고 판단한 주심은 경고 한 장을 더 내밀었다. 1~2초 뒤 레드카드 등장.

헴스테드의 주장이 주심에게 다가와 자초지종을 설명(저 친구 이름이 진짜 와트입니다,로 추정)한 뒤에야 주심은 판정을 번복했다.

추가골로 팀의 2-0 승리를 이끈 와트는 SNS에 ‘내 이름을 가지고 놀지 말라’며, #내이름존중좀해줄래 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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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트는 한때 아르센 벵거 감독으로부터 될성부를 떡잎이라는 평가를 공개적으로 받은 수많은 유망주 중 하나다. 

하지만 아스널 소속으로 리그컵에서 3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친 그는 2013년 팀을 완전히 떠난 뒤 하부리그를 전전하고 있다.

사진=심판이 실수했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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