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한국시간 31일 새벽, 유럽에선 두 명의 유명 선수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주심을 ‘공격’했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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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공격수 에딘 제코는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18-19 코파이탈리아 8강전에서 주심에게 침을 뱉는 행위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후반 27분께, 팀 동료 루카 펠레그리니에게 경고를 준 주심 판정에 강하게 항의를 하다 주심 가슴 부위에 침을 뱉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제코는 스코어 1-4로 끌려가는 상황, 팀 동료 브라이언 크리스탄테와의 신경전 등이 더해져 감정이 격해진 상태였던 거로 보인다. 제코가 물러가고 숫적 열세에 놓인 로마는 3골을 더 허용해 1-7로 치욕패했다.
제코는 지난 27일 아탈란타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컵대회 포함 11경기 만에 터뜨린 득점이었다. 그사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역량을 펼치지 못했던 제코는 이제야 살아나는 듯 했지만, 불과 나흘 만에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했다. 로마는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의 경질설, 몬치 단장의 이적설 등으로 바람 잘 날 없다. 여기에 팀의 주축 선수가 좋지 않은 이유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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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팰리스)는 주심 앞에서 손뼉을 치는 행위로 퇴장을 당했다.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후반 42분께, 상대팀 미드필더 제임스 워드 프로스와 충돌했다. 이미 두 차례나 거친 파울을 당한 상황에서 워드 프로스가 자신을 밀쳐 넘어지자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스로인을 준비 중인 워드 프로스를 밀고, 그가 내민 팔을 신경질적으로 뿌리쳤다. 주심이 다가와 옐로카드를 내밀자, 판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비웃으며 박수를 쳤다. 급기야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했다.
로이 호지슨 팰리스 감독은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치고 '이해는 하지만 심판에게 박수를 치는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선제골을 작성했던 자하는 개인 SNS를 통해 팀과 팬들을 향해 자신의 행동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