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가 결국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제주는 수원 삼성과 맞대결에서 역전패했다. 이제 11위 승강 플레이오프 자리를 놓고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가 싸운다.
제주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수원과 37라운드 맞대결에서 2-4로 패했다. 앞선 경기에서 인천(승점 30점→33점)과 경남(승점 29점→32점)이 모두 승점 3점을 얻었기에 제주(승점 27점)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다. 무승부를 기록해도 제주는 자동 강등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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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절실한 마음 때문인지 전반 8분 만에 윤일록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전반 14분 조용형이 페널티킥을 내주며 타가트가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제주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33분 안현범이 다시 골을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후반 중반까지 제주가 리드했다. 그러나 후반 25분부터 10분 동안 3골을 내주며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25분 교체투입 된 한석희의 동점을 시작으로 후반 30분 타가트의 역전골, 후반 35분 다시 한석희가 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스코어는 4-2. 제주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패했고 강등을 모면하지 못했다.

또 다른 강등권이었던 인천과 경남은 37라운드에서 사력을 다해 싸웠다. 경남은 전반 4분 만에 김효기가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하지만 전반 40분 성남 서보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미 한 차례 강등을 경험한 바 있는 경남이기에 후반전 더욱 간절히 경기에 임했고 결국 후반 29분 제리치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인천은 후반 중반 ‘잔류 DNA’가 발동되었다. 후반 30분 문창진이 답답한 승부의 균형을 깼고 후반 43분 케힌데가 마침표를 찍으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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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제 두 팀은 11월 30일 리그 최종전에서 승강 플레이오프행을 두고 맞붙는다. 11위 경남과 10위 인천의 격차는 단 1점 차기에 반드시 승부를 내려 할 것이다. K리그1 11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리그1 우승팀과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안갯속으로 빠진 만큼 K리그 강등권 순위 경쟁도 마지막까지 안갯속으로 빠지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