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일스 신성 그리고 맨유의 신입생 다니엘 제임스
▲ 맨유 입단 전 지병으로 세상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전해
▲ 피치에 서게 된 이유로 아버지 언급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성 다니엘 제임스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부친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웨일스 기대주 제임스는 새 시즌 맨유를 빛낼 자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스완지 시티에서 뛰었을 당시 그는 빠른 발을 무기로 웨일스 대표팀을 빛낼 차세대 유망주로 불렸다. 이를 본 솔샤르 감독의 구애 끝에 제임스는 맨유에 입단했고 소위 말하는 빅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빅클럽 입성은 기쁘지만, 맨유 입단 전 제임스는 부친의 사망이라는 비보를 접해야 했다. 지병으로 투병 중이었던 제임스의 부친은 끝내 아들의 맨유 입단을 지켜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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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입단 당시에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던 제임스, 곁에 있을 수는 없지만, 부친에 대한 그리움이 여전한 제임스다.
인터내셔널컵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낸 제임스는 경기 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특히 제임스는 생전 자신의 아버지가 언급했던대로 경기에 계속해서 나아가,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의 21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는 "매일 매일, 아버지가 그립다"라면서 "그가 이 곳에 있을 때면, 그는 나로 하여금 몰아 세운 적도 있었다"라며 아버지의 일화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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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이에 대해 조금은 실망감을 느꼈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계속해서 열심히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해주셨다"라며 부친의 말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프리시즌에 대해서는 "(경기에 나서서) 기쁘지만, 시즌이 시작할 때까지는 세 경기가 남아 있다"라며 조급해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1997년생인 제임스는 헐 시티와 스완지 시티 유소년팀을 거쳐 2016년 프로 데뷔했다. 2018/2019시즌부터는 챔피언십에서 서서히 두각을 드러냈고 솔샤르 감독의 러브콜 끝에 맨유에 입성했다. 프리 시즌을 통해 제임스는 솔샤르 감독의 선택을 받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 부지런하고 빠른 움직임과 대조적으로 전술적 유연성 그리고 섬세함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