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naldo In Man Utd

"제의 많았지" 호날두 맨유 아닌 다른 클럽 갈 뻔한 사연

▲ 스포르팅 리스본 시절 회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맨유의 영입 제의 전, 발렌시아와 아스널 그리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여기에 인테르 구애도 있었다고 말해
▲ 여러 클럽의 구애에도 그의 선택은 맨유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닌 다른 클럽에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면? 호날두가 맨유 이적 전 다른 클럽들의 구애를 받았다고 말했다.

호날두가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2003년 여름이었다. 당시 맨유는 팀의 슈퍼스타였던 데이비드 베컴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데 이어, 영입 타깃이었던 호나우지뉴의 바르셀로나행으로 새로운 7번 물색에 한창이었다.

그 순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시선을 사로 잡았던 선수가 호날두였다. 그렇게 호날두는 맨유에서의 활약상을 발판삼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런 호날두가 맨유 입단 전 여러 클럽의 구애를 받았다고 직접 알렸다. 발렌시아와 아스널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후보도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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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축구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유 이적 전 여러 클럽의 구애를 받았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방송 'TVI'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예를 들자면, 발렌시아를 포함한 여러 클럽의 접촉이 있었다. 아스널행을 논하기 위해 벵거 감독과도 만났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인터 밀란과도 마찬가지다. 그러고 나서 맨유행에 가속이 붙었다"라며 맨유 입단 전 상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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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을 기준으로 호날두가 언급한 아스널에는 로베르 피레와 프레드릭 융베리가 있었다. 두 선수 모두 아스널 전성기 핵심 멤버였다. 지금의 호날두라면 몰라도, 당시 호날두에게는 출전 시간 자체가 제한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레알에서는 대표팀 선배 루이스 피구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여기에 데이비드 베컴까지 입성했다. 갈락티코의 핵심 멤버인 피구와 베컴이 있는 만큼 호날두가 레알에 입성했더라도, 그의 입지는 매우 좁았을 가능성이 크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호나우지뉴라는 존재는 물론 바로 1년 뒤에는 지울리까지 가세했다. 그리고 모두가 알고 있는 유스 출신인 리오넬 메시가 성인팀으로 올라왔다. 메날두 조합을 볼 수도 있었지만, 맨유 시절 초창기 호날두가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했음을 고려하면 이 둘의 조합은 보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끝으로 인테르의 경우 야심차게 영입한 앤디 반 데르 메이데가 있었지만, 당시 인테르 나아가 세리에A 자체가 일명 윙어의 무덤으로 불릴 만큼 측면 공격수들이 기를 펴지 못한 상태였다. 

결국 호날두가 선택한 맨유 이적은 신의 한 수가 됐다. 베컴 부재로 오른쪽 윙어가 필요했던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를 적극 기용했고, 그를 정상급 선수로 이끌었다. 그리고 2009년 여름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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