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민수 기자 =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가 5년 전 눈앞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놓쳤던 순간을 회상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제라드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제라드는 인터뷰에서 5년 전 리버풀에서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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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4 시즌 당시 1위를 달리며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이던 리버풀은 시즌 말미 첼시와의 경기에서 제라드의 결정적인 실수로 패배를 당했다. 평범하게 패스를 받을 수 있던 안전한 상황에서 제라드가 미끄러져 버린 것. 리버풀은 결국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고, 첼시와의 경기가 계속해 아쉬움으로 남았다.
제라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그 미끄러짐은 지금도 내게 상처로 남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올 시즌 리버풀이 우승하기를 바라지만, 우승하더라도 내 과거의 상처는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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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3/14 시즌은) 대단한 시즌이었다. 우승 트로피가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항상 그때를 회상하며 결과가 달랐다면 어땠을지 생각을 한다”며 아직도 5년 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지난 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리버풀은 승점이 1점 뒤진 2위에 위치해 있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번리와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