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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14년 전 챔스 결승 리매치 출전한다

AM 4:31 GMT+9 19. 2. 22.
Steven Gerrard Liverpool 2014
이스탄불의 기적 일군 주인공 제라드, 레전드 매치에서 14년 전 밀란과 격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14년 전 기적적인 유럽 챔피언 등극에 성공한 리버풀이 '캡틴' 스티븐 제라드(38)를 앞세워 이스탄불의 기적 재현에 도전한다.

리버풀 레전드 팀은 내달 23일(이하 현지시각) 지난 2005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AC밀란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를 중심으로 홈구장 안필드에서 친선 경기를 개최한다. 상대팀 밀란 또한 당시 리버풀을 상대한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안필드를 방문한다. 당시 리버풀은 밀란을 상대로 전반에만 세 골을 실점하며 패배가 확실시됐으나 후반전 제라드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블라디미르 스미체르, 사비 알론소가 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리버풀은 승부차기 끝에 3-2로 밀란을 꺾고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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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발표된 리버풀 레전드 팀 명단에는 제라드의 이름이 제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제라드는 당시 리버풀의 주장이자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한 주인공이었다. 다만, 그는 현재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 감독으로 활약하며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내달 레전드 매치 출전에 어려웠다.

그러나 리버풀은 21일 추가 발표를 통해 제라드가 내달 AC밀란 글로리(밀란 레전드 팀)를 상대로 열릴 친선 경기에 출전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덕분에 리버풀 팬들은 모처럼 고향팀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안필드를 누비는 제라드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리버풀 레전드 팀은 제라드 외에도 제이미 캐러거, 사미 히피아, 루이스 가르시아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14년 전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세르지뉴, 안드레아 피를로, 안드리 셰브첸코의 슛을 막아낸 골키퍼 예르지 두덱 또한 14년 전 만난 밀란과의 리매치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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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밀란 글로리 역시 파올로 말디니, 카카, 디다, 젠나로 가투소 등 14년 전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 중 대다수가 이날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