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세네갈 대표팀 출신 공격수 뎀바 바가 자유계약신분이 된다.
바샥셰히르는 24일 밤(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뎀바 바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
뎀바 바는 첼시 출신 공격수다. 터키 리그에서 주로 활약했고, 뉴캐슬 시절에도 수준급 자원으로 불린 베테랑 공격수다. 무엇보다 뎀바 바는 2013/2014시즌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제라드의 실책을 틈 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리버풀의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을 지워버렸다.
Getty제라드 또한 당시 상황에 대해 '최악의 기억 중 하나'로 부를 만큼, 뎀바 바의 리버풀전 골은 여러모로 임팩트 있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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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첼시를 떠난 뎀바 바는 주로 터키리그에서 몸담았다. 2015년에는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지만, 두 차례에 걸쳐 터키 슈퍼리그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다. 그렇게 그는 2019년 여름 상하이 선화를 떠나, 자유계약신분으로 바샥셰히르 유니폼을 입었던 뎀바 바는 2년 5개월 만에 소속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 시즌 터키 슈퍼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던 바샥셰히르를 일명 아재 군단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올 시즌만 놓고 봐도, 최근 계약 해지한 뎀바 바를 시작으로 맨유에서 뛰었던 하파엘과 슈크르텔이 팀 포백을 책임지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줄리아누 또한 바샥셰히르 소속이다. 터키 슈퍼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지난 시즌에는 호비뉴와 클리시, 엘리아도 바샥셰히르 소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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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올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지만, 파리 생제르맹 그리고 라이프치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히며 조 4위로 탈락했다.
유일한 수확은 맨유전 승리였다. 그 중심에는 뎀바 바가 있었다.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뎀바 바는 선제 득점을 가동하며 바샥셰히르의 창단 후 첫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과 승점 3점을 이끌었다. 하필 바샥셰히르에 덜미를 잡힌 탓에 맨유는 조별 예선에서 떨어지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다만 올 시즌 리그 성적이 썩 좋지 않다. 올 시즌 터키 슈퍼리그의 경우 지난 시즌 18개팀과 새롭게 승격한 3팀이 더 해진 21개 팀이 리그 일정을 치르고 있다. 6경기가 남은 가운데, 바샥셰히르는 현재 리그 17위를 기록 중이다. 강등권 18위와의 승점 차는 1점이다.
사진 = Getty Images / 바샥셰히르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