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n Gerrard Rangers 2019-20Getty Images

제라드, 올 시즌 무패행진…올드펌 더비까지 잡을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가 숙적 셀틱과 격돌한다.

레인저스는 17일 밤 8시 30분(한국시각) 라이벌 셀틱을 상대로 2020/21 스코티시 프리미어 리그(S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되며 무관중 경기로 리그가 진행되기 시작한 후 레인저스와 셀틱의 '올드펌' 더비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늘 뜨거운 열기로 경기장을 달군 양팀의 경기는 이날 사뭇 다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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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더 관심을 끄는 관전 포인트는 이날 경기 내용이다. 제라드 감독 체제에서 세 번째 시즌에 돌입한 레인저스는 올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8승 2패로 S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레인저스는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도 시즌 초반 유로파 리그에서 레버쿠젠에 0-1로 한 차례 패했을 뿐 빌렘II, 갈라타사라이 등을 상대로는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만약 레인저스가 셀틱마저 잡는다면 무려 10년 만의 SPL 우승에 도전하는 구단에는 큰 탄력이 될 전망이다. 레인저스는 지난 12월 셀틱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올드펌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다.

제라드 감독은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팬들이 없다는 데는 집중하지 않겠다. 우리의 전략과 계획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매치 기간이 이제 막 종료돼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셀틱 파크로 갔으면 한다. 우리에게는 매우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다. 우리는 진정한 최정상급 경기력을 선보여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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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인저스는 올 시즌 SPL 10경기에서 평균 점유율 69%를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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