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n Gerrard Bobby DuncanGetty/Goal

제라드 사촌 동생 바비 던컨, 리버풀 1군 훈련 합류

▲18세 유망주 던컨, 리버풀 미국 투어 합류
▲지난 시즌 18세 이하 리그 20경기 18골
▲알고 보니 리버풀 레전드 제라드 사촌 동생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39)가 흐뭇해 할 만한 일이다. 그의 18세 사촌 동생이 리버풀 1군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10일 발표한 올여름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신예 공격수 던컨을 합류시켰다. 던컨은 지난 시즌 U-18 프리미어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무려 18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리버풀 U-18 팀이 우승을 차지한 유스 FA컵에서도 6경기 5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서는 7경기 2골을 기록하며 빼어난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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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올여름 주전급 공격수들의 프리시즌 합류 시점이 늦어진다"며, "바비 던컨과 폴 글래첼을 활용해볼 계획이다. 1군으로 들어오는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던컨은 작년 여름 리버풀로 이적할 때부터 주목을 받은 신예 공격수다. 그가 리버풀을 대표하는 '레전드' 제라드와 사촌 관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던컨은 지난 2017/18 시즌까지는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리버풀은 던컨의 기량이 출중한 데다 머지사이드 태생이며 제라드와 사촌 관계라는 상징성까지 보유한 선수인 점에 매력을 느껴 그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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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는 어린 시절에는 사촌형과 함께 리버풀을 응원하며 자랐다. 그러나 그의 사촌형 존-폴 질훌리는 안타깝게도 만 10세 어린나이에 1989년 힐스보로 참사 당시 희생자가 돼 목숨을 잃었다. 제라드는 지난 2015년 자서전을 통해 "나는 존-폴을 위해 뛴다. 사촌이 목숨을 잃었다는 걸 알게 된 충격은 컸다. 당시 가족의 아픔이 오늘 내가 리버풀 선수가 되는 데 자극제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라드는 현재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 감독직을 맡고 있다. 지난 시즌 제라드 감독이 부임한 레인저스는 2년 만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 2위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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