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티븐 제라드(38) 레인저스 감독이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 경쟁 상대인 셀틱이 감독을 교체할 가능성이 커진 데에 대해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브랜든 로저스(46) 셀틱 감독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구단 레스터 시티 사령탑 부임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이미 레스터 구단 운영진과 접촉했으며 협상이 상당 부분 진척된 상태다. 셀틱 또한 구단 공식 발표문을 통해 레스터의 제안을 받은 로저스 감독이 약 4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하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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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의 감독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자 레인저스 또한 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현재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위 레인저스는 현재 선두 셀틱을 승점 8점 차로 추격 중이다.
레인저스의 수장 제라드 감독은 26일(현지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브랜든(로저스 감독)은 셀틱에서 수년간 훌륭한 지도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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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감독은 "프리미어 리그 팀이 브랜든을 지켜보며 그를 선임하려고 하는 건 놀랍지 않은 일"이라며, "나 또한 현역 시절 브랜든과 함께 했었다. 그는 매우 좋은 감독이다. 시즌 도중 브랜든이 프리미어 리그의 관심을 받은 일도 놀랍지 않다. 우리 또한 상황을 지켜보며 올 시즌 마지막을 대비해야 한다. 다만, 지금 나는 레인저스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을 이끈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제라드를 지도했다. 특히 로저스 감독이 이끈 리버풀은 지난 2013/14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근접했으나 막판에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당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당시 제라드는 현지 언론을 통해 "만약 내가 더 젊었을 때 리버풀에서 로저스 감독과 함께 했다면 지금 즈음에는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