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 사령탑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친정팀 리버풀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다.
지난 2016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제라드는 친정팀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후 2018년부터 레인저스를 이끌고 있다. 수많은 리버풀 팬들은 제라드가 감독으로 성공해 돌아와 훗날 친정팀을 이끌어주길 바라고 있다. 실제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역시 제라드가 자신의 후계자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공개적으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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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감독은 6일(현지시각) 잉글랜드 라디오 '토크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에도 레인저스에 남을 계획이냐는 질문에 "구단 운영진이 답해야 할 질문 같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제라드 감독은 레인저스에 남아 있는 한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나는 레인저스 팬들 만큼이나 이 팀의 성공에 굶주려 있다. 이 팀이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할 것이다. 나와 레인저스의 관계는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 당연히 레인저스는 이제 내 마음 속에 있는 구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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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제라드 감독은 "물론 내 팀은 늘 리버풀일 것"이라며, "누구도 이를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곳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장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라드 감독은 레인저스와 오는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