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n Gerrard Rangers 2019-20Getty Images

제라드 감독 "대표팀 가는 선수는 소속팀도 배려해줘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한 후 세 시즌 만에 우승을 노리는 스티븐 제라드가 각국 대표팀 차출을 앞둔 선수들을 소속팀 차원에서도 배려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은 올 시즌 일정 4분의 1가량을 소화한 현재 레인저스가 라이벌 셀틱을 승점 9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레인저스는 올 시즌 무려 10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제라드 감독은 2018년 여름 부임한 후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경기당 승점과 승률이 첫 시즌(2018/19) 2.05점, 60.52%에서 지난 시즌(2019/20) 2.31점, 72.41%, 올 시즌에는 2.71점, 86.71%를 기록 중이다. 제라드 감독 체제에서 매년 발전을 거듭한 레인저스는 올 시즌 팀 전력을 정상궤도로 끌어올려 1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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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레인저스의 라이벌 셀틱은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현재 승점 9점 차로 벌어진 격차는 곧 단 3점 차로 줄어들 수 있다. 레인저스로서는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셈이다. 이 와중에 주축 선수들이 각국 대표팀에 차출되는 11월 A매치 기간은 제라드 감독에게 반가울 리가 없다. 실제로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최근 A매치 일정에 대해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단, 제라드 감독은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각국 대표팀과의 신경전보다 더 중요한 건 선수를 배려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최근 경기에서 하프타임이 종료된 후 중요한 대표팀 경기가 다가오는 선수들을 교체해줬다. 스코틀랜드는 곧 매우 중요한 두 경기를 치러야 한다. 게다가 우리는 최근 경기에서 전반전을 앞선 채 끝낸 상태였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일정을 존중해줘야 했다. 어차피 내게는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대표팀 차출을 앞두고는 오늘과 같은 결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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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인저스는 올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일정도 병행 중이다. 레인저스는 현재 유로파 리그 D조에서 벤피카, 스탕다르 리에주 등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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