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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뿔난’ 레반도프스키, “공격수 영입이 아직도 없다니!”

PM 9:25 GMT+9 19. 8. 7.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의 더딘 영입 상황을 지켜보는 레반도프스키는 속이 타들어간다

[골닷컴] 정재은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0)가 화가 단단히 난 모양이다. 스쿼드 불만을 터뜨린 게 벌써 세 번째다. 이번엔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언성도 높였다. “지금 벤치에 프로 선수가 몇 명이나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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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의 1군에 등록된 선수는 21명에 불과하다. 골키퍼 4인을 제외하면 17명이다. 17명마저도 튼튼하지 않다. 피에테 아르프(19)와 데이비드 알폰소(19)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적어 당장 그라운드에서 증명해내기 힘들다. 숫자는 15로 줄어든다.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포칼을 모두 병행하기에 터무니없이 적은 숫자다. 여기에 부상자까지 생기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2인 루카스 에르난데스(23)와 뱅자맹 파바르(23)를 영입하며 지난 시즌 유난히 헐거웠던 바이에른의 수비층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문제는 공격진이다. 아르옌 로번(35), 프랑크 리베리(36)가 팀을 떠나며 측면 공격의 무게가 확 줄었다. 바이에른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르로이 사네(23)와 오랫동안 접촉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흐름을 지켜보는 레반도프스키는 속이 터진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LA 아우디 서머 투어에서 이미 “영입 없이는 거대한 성과(우승)를 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슈퍼컵 2019에서 도르트문트에 0-2로 패한 이후엔 ‘진짜’ 화를 냈다. “오늘 제대로 봤을 거다. 선수가 이렇게 적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말이다.” 

6일 를 통해 그는 “우리는 세 명의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지금 벤치에 프로 선수가 몇 이나 되는가?”라며 되묻기도 했다. “사네가 와도 측면 공격수를 더 영입해야 한다. 사네 외에 두 명은 더 데려와야 한다. 우리는 프랑크 리베리, 아르옌 로번, 하메스 로드리게스(28)를 잃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그 자리에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단단히 화가 난 모습이다. 공격 진영에 영입이 없자 토마스 뮐러(29)의 포지션까지 애매진 상황. 뮐러는 “나는 어느 포지션이든 좋다. 현대 축구에선 포지션을 딱 한 곳 정해놓고 뛰지 않지 않나”라고 허허 웃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스트라이커로서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중앙에 젝서(Sechser; 6번, 수비형 미드필더)나 공격형 미드필더도 보강해야한다”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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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이 커진 건 레반도프스키뿐만 아니다. 레온 고레츠카(24)도 “한 시즌을 이 스쿼드로는 소화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마누엘 노이어(33)역시 UCL 우승을 위해선 새로운 스타들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의 영입 소식이 늦어질수록 선수들의 불만은 계속 커지고 있다. 

사진=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