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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리그

제니트의 대역전극, 1차전 0-4 패배 뒤집다

AM 6:53 GMT+9 18. 8. 17.
Zenit
1차전 0-4 참패당한 제니트, 2차전에서 8-1 대승 거두며 유로파 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러시아 명문 제니트가 유로파 리그 예선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본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제니트는 17일(한국시각) 디나모 민스크를 상대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3차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제니트가 여덟 골을 터뜨렸다는 점도 놀랍지만, 더 큰 이변은 그들이 1차전 원정에서 0-4로 패한 후 이를 뒤집었다는 사실이다. 이로써 제니트는 1, 2차전 합계 8-5로 승리하며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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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은 더 극적으로 흘러갔다. 벨라루스 구단 디나모 민스크에 1차전에서 네 골 차 패배를 당한 제니트는 홈으로 돌아와 전반에는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한 골만을 만회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반전 드라마는 후반전부터 시작됐다. 여전히 1, 2차접 합계 점수에서 1-4로 뒤진 제니트는 66분 크리스티안 노보아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린 후 파레데스가 퇴장을 당했는 데도 75분과 78분 아르템 주바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제니트는 연장전 시작 9분 만에 상대 미드필더 세이두 야하야에게 실점하며 벼랑 끝까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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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결과는 제니트의 패배였다. 그러나 제니트는 연장 후반에 돌입하자 또 무서운 득점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09분 세바스티안 드리우시의 득점을 시작으로 주바, 로베르트 마크(2골)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제니트는 120분간 진행된 2차전에서 역전을 위해서는 세 골이 더 필요했던 38분간 무려 여섯 골을 몰아치며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제니트는 이달 말 몰데(노르웨이)를 꺾으면 유로파 리그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