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서호정 기자 = 대구는 2일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센터백 김재우를 부천FC로부터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재우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빠른 발을 갖춘 수비수다. 188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에 능하며,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위치선정, 안정적인 수비력, 기동력도 김재우의 강점이라는 게 대구의 설명이었다.
2016년 영등포공고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SV호른에 입단하면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재우는 지난 2018년 부천FC로 이적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며 U-23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결국 1월 태국에서 열리는 U-23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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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영입으로 대구는 한층 젊은 팀이 됐다. 실제로 이번 U-23 챔피언십 명단에서 대구는 97년생 트리오 정태욱, 정승원, 김대원에 김재우까지 가세하며 총 4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이 됐다.
98년생인 김재우는 2020시즌에 22세 이하 룰에도 해당된다. 97년생 트리오가 22세 이하 룰에서 벗어난 상황에서 대구는 한 숨을 돌리게 됐다. 스리백을 기본 수비 전형으로 삼는 대구는 김재우를 활용할 수 있는 폭이 큰 팀이다.
대구는 기존 수비진에 홍정운(94년생), 김우석(96년생) 등 20대 중후반의 젊은 수비수들이 있다. 여기에 2019년 정태욱, 2020년 김재우가 합류하며 리그에서 가장 젊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경험이 더해진 홍정운이 지난 시즌 부상 전까지 중심을 잡아줬다. 정태욱은 성장 속도가 눈에 띈 젊은 선수였다. 김재우에게도 같은 효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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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공격수의 경우 기존의 세징야, 에드가, 츠바사에 베테랑 데얀을 영입해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는 검증된 선수를 확보한다. 반면 다른 포지션에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갈 수 있는 성장주를 보강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스쿼드를 구성하는 게 대구의 운영 전략이다.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김재우는 “꿈에 그리던 K리그1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대구FC는 최근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축구를 하는 팀이다. 잘 적응해서 대구 팬들에게 하루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U-23 챔피언십 참가로 새로운 팀 합류는 늦어졌지만 수비 파트너가 될 정태욱, 그리고 대구의 또 다른 중심인 김대원, 정승원과 함께 하며 사전 적응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