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 “최선 다해 준비했으니 축제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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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
KFA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의 정정용 감독은 세계라는 무대에 서는 유소년과 성인의 경계에 있는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열정, 패기를 주문했다. 최선을 다 해 준비한만큼 이제는 선수들이 축제를 즐겨야 한다며 가진 것을 자신 있게 운동장에서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U-20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19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첫 목표인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우승후보 중 하나인 포르투갈부터 넘어야 한다. 

국내에서 소집 훈련 후 폴란드로 넘어와 적응 훈련을 가진 U-20 대표팀은 현지에서 합류한 유럽파 김정민과 김현우의 합류로 선수 구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일찌감치 합류한 이강인(발렌시아)과 달리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은 최종 불발됐지만 정정용 감독은 조영욱, 엄원상, 전세진, 오세훈 등 개성이 다른 공격 옵션으로 돌파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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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본격 돌입하기에 앞서 정정용 감독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선 다했다. 이제부터는 선수들이 이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 결과에 좌지우지될 필요 없다. 선수들이 자신감 갖고 열정 패기로 운동장에서 보여줬으면 한다”라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남미 챔피언인 에콰도르와의 최종 연습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것이 팀 전체에 자신감도 가지고 왔다. 정정용 감독도 “우리가 하려고 했던 것들이 선수들이 이해하고 운동장에서 나타나는 건 고무적이다.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일단 무실점을 했다”라며 긍정적 평가를 했다.

대신 “공격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데 유효 슛으로 이끌고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만 가졌으면 좋겠다. 오늘 그 훈련을 했다. 모레 더 발전시키면 더 좋아질 것 같다”라며 공격 전환과 마무리에 대해 마지막 강조점을 찍었다. 

조별리그에서의 목표는 최소 승점 4점이다. 1승 1무 이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현재 초점은 첫 경기인 포르투갈전에 맞춰져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이어지는 남아공,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도 그 이상의 중요성을 갖는다. 정정용 감독도 “남아공도 만만한 팀이 아니다. 매 경기 준비했던 것을 최대치로 나타내는 게 중요하다. 결과는 다음 문제다.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있긴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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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이 좋은 조별리그 경쟁자들을 상대하기 위해 정정용 감독은 스리백을 기반으로 포백을 혼용하는 변형 수비를 준비했다. 정우영의 차출이 불발되자 수비수 이규혁을 선발한 것도 그만큼 수비 안정에 포커스를 뒀다는 뜻이다. 

대회에 맞춰 끌어올린 선수단의 신체 리듬도 코칭스태프의 의도대로 가고 있다. 21일 최종 테스트를 가진 결과 체력은 상승 곡선을 그렸다. 데이터로 제시된 만큼 선수들은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정정용 감독의 소개였다. 그는 “피지컬이 바탕이 돼야 전술이 합쳐질 수 있다. 시너지 효과가 나서 경기력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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