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Goal Korea

‘정우영 45분' 바이에른II, 메픈에 5-1 대승... 1위 도약 [GOAL LIVE]

[골닷컴, 뮌헨] 정재은 기자=

17일 오후(현지 시각) 독일 뮌헨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6월 중순이라고 믿기지 않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 바이에른 뮌헨II(2군)과 SV메픈이 2019-20 3.리가(3부 리그) 33라운드를 치렀다. 장소는 그륀발데어 슈타디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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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II은 5-1으로 대승하며 3.리가 1위로 올랐다. 한국의 정우영(20)은 후반전에 출격해 45분을 소화했다. 

전반: 메픈의 강한 압박 벗어난 바이에른, 2-0 리드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중원 싸움이 치열했다. 점차 메픈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14분 역습 상황, 레네 구데어(25)가 오른쪽 측면에서 찬 공은 론-토어븐 호프만(21)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19분, 구데어가 또 우측에서 슈팅을 때렸다. 이번에는 골대 중앙으로 향했고, 호프만이 잡아냈다. 

2분 후에도 호프만의 활약이 이어졌다. 메픈이 전방으로 향하고, 공이 아크로 날아오자 얼른 뛰어가 머리로 공을 걷어냈다. 23분에 바이에른의 첫슈팅이 나왔다. 막시밀리안 벨츠뮐러(30)가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공은 골대 위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바이에른II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전반 34분이다. 크와시 오취리 브리트(25)가 공앞에 섰다. 그는 골대 중앙 위쪽을 향해 강하게 슛을 찼다. 골망이 세차게 흔들렸다. 스코어는 1-0이 됐다. 

4분 후 바이에른II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브리트다. 데릭 쾬(21)이 좌측을 향해 패스했고 브리트가 뛰어들어 왼발로 득점을 터뜨렸다. 바이에른II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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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정우영 출격, 바이에른 폭격... 대승+1위 도약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정우영이 투입됐다. 후반 시작 4분, 메픈이 한 골을 따라잡았다. 구데어의 오른발 득점이다. 이번에는 좌측에서 슛을 때려 득점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2-1이 됐다. 

메픈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9분 브리트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에도 쾬의 패스를 받았다. 스코어는 3-1로 벌어졌다. 1분 후 우측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정우영이 헤더슛으로 이으려 했으나 머리가 닿지 않았다. 좌측 뒤로 흐른 공을 쾬이 잡아 원더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4-1로 바뀌었다. 후반 11분이다. 

골파티가 벌어졌다. 2분 만에 니콜라스-게리트 퀸(20) 벨츠뮐러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스코어는 5-1로 훌쩍 벌어졌다. 5분 사이 바이에른II이 세 골을 넣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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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좌측과 우측을 바쁘게 오갔다. 그는 전방에서 뛰기 보다 중원까지 내려가 공격 물꼬를 트는 역할을 담당했다. 상대 2인을 등지고 공을 지켜내고, 일대일 싸움에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후반 43분 좌측을 홀로 질주했다. 아크에 있는 동료 3인을 향해 패스했지만 메픈의 수비가 두꺼웠다. 그는 머리를 넘기며 아쉬워했다. 경기는 5-1로 끝났다. 정우영은 팀과 함께 대승을 즐기고, 1위 도약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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