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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남태희 향한 사비의 신뢰 "좋은 옵션이다"

AM 5:17 GMT+9 19. 9. 24.
Xavi Al-Sadd 2019
감독 데뷔 4개월 만에 카타르 슈퍼컵 우승, AFC 챔피언스 리그 4강

▲사비, 지난 5월 알 사드 사령탑 부임
▲남태희, 정우영으로 단단한 중원 구축
▲"한국인 두 명, 우리에게 좋은 옵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현역 시절 세계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비 에르난데스(39)가 카타르에서 시작한 감독 생활에 대해 소감을 밝히며 자신이 지도하는 정우영(29)과 남태희(28)를 언급했다.

지난 2018/19 카타르 스타스 리그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사비는 즉시 소속팀 알 사드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지난 5월 공식 부임했지만, 시즌이 시작된 건 불과 약 한 달 전이다. 그러나 사비 감독은 부임 후 카타르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16강과 8강에서 알 두하일, 알 나스르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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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감독이 이끄는 알 사드에는 한국 선수 두 명이 중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 공격형 미드필더 남태희가 사비 감독이 구성한 중원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사비 감독은 최근 카탈루냐 지역 일간지 '아라'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이 모두가 염원하는 꿈이다. 내게는 좋은 옵션이 있다. 우선 외국인 선수들의 능력이 매우 좋다. 한국인 선수 두 명이 바로 그들"이라며 정우영과 남태희의 절대적인 팀 내 입지를 실감케 했다. 이어 사비 감독은 "외국인 선수로는 가비도 있다. 그는 우리 팀의 절대적인 리더"라고 설명했다.

사비 감독은 "얼마나 카타르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지는 모르겠다"며, "내가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상황이 바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곳에서 매우 잘 지내고 있다. 물론 카타르 리그는 유럽과 비교해 수준이 가장 높은 축구를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카타르 축구는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나 또한 감독이 된 지금 여기서 많은 걸 시도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정우영은 사비 감독이 부임한 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역할을 맡고 있다. 사비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자신과 함께 활약한 세르히 부스케츠가 맡은 후방 빌드업 작업의 중심 역할을 알 사드에서 정우영에게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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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는 사비 감독 체제에서 2선 공격수,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으며 챔피언스 리그 16강과 8강을 통틀어 3도움을 기록했다.

정우영과 남태희는 알 사드의 중원에서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라 리가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2회를 차지한 미드필더 가비(36)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