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프라이부르크에 몸담은 지 약 한 달이 됐다. 정우영(19)은 오스트리아 슈룬스에서 2019-20 분데스리가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는 중이다. 그곳에서 독일 남서부 지역지 <바디셰차이퉁>이 정우영과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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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II이 속한 3부 리그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바이에른II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뛰며 팀이 3부 리그로 승격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또, 니코 코바치 바이에른 감독에게 호출돼 1군과 함께 꾸준히 훈련했다.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분데스리가 데뷔까지 성공했다.
그런 그에게 빠질 수 없는 질문 하나. 바이에른과 프라이부르크의 차이점이다. <바디셰차이퉁>의 질문에 정우영은 이렇게 대답했다. “뮌헨에는 좋은 선수들이 정말 많다. 그러다 보니 모두가 자기 자신을 증명해내고 싶어 한다. 이곳에서는 모두 ‘팀’으로 돌아간다.”
틀린 말이 아니다.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이다. 개개인이 모두 뛰어나다. 그런 곳에서 선발 라인업에 들기 위해선 자신의 뛰어남을 증명해내야 한다. 프라이부르크의 분위기는 또 다르다. <바디셰차이퉁>도 정우영의 대답이 ‘놀랍지 않다’라고 했다. 이곳에는 특유의 끈끈함이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거의 모든 선수가 팀 스피릿과 끈끈함을 언급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분위기는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이 잘 만들어 놨다.

정우영은 같은 팀에 한국인 동료가 있어 기쁘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훈련장에서 서로의 문제점에 대해 얘기하고, 잘 해결할 수 있어서”란다. 그는 독일어로 동료와 소통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지만, 아무래도 대화의 폭이 좁아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권창훈과 정우영은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다. 권창훈은 “우리 둘이 함께 프라이부르크에서 뛸 수 있어 감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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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드는 궁금증. 독일에서 약 1년 반 동안 지낸 정우영의 현재 독일어 실력은 어떨까? <바디셰차이퉁>은 ‘그는 독일어를 이해하고 말하는 데 문제가 없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정우영은 “드디어 ‘바이리쉬(Bayrisch; 바이에른 지방 사투리)’도 배웠다”라며 웃었다. 권창훈은 일단 영어로 동료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바디셰차이퉁>은 전했다.
사진=프라이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프라이부르크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