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 4단계 이동제한령 완화 계획 수립
▲각 구단은 지시 따라 5월 4~11일 중 훈련 재개
▲라 리가 경기 일정 재개는 6월 중순이 목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페인 라 리가의 올 시즌이 돌아올 수 있을까? 라 리가가 자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약 1~2주 안으로 팀별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2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시작된 후 발표한 이동제한령(락다운)을 총 네 단계에 걸쳐 차츰 완화해 100% 정상화를 계획해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각 라 리가 구단은 빠르면 5월 4일, 늦어도 5월 11일까지는 구단 훈련장을 개방한 후 선수들의 출입을 허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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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리가 또한 이미 정부의 발표에 앞서 자체적으로 네 단계에 걸쳐 지난달 초중순부터 중단된 2019/20 시즌 일정을 재개하는 매뉴얼을 제작했다. 그러나 라 리가의 계획은 정부 지시가 내려오기 전까지는 훈련 및 공식 경기 재개 일정을 발표할 수 없었다. 그러나 라 리가는 이날 발표된 자국 정부의 계획안에 따라 더 구체적으로 2019/20 시즌 재개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라 리가는 내달 초 훈련을 재개한 후 6월 중순 2019/20 시즌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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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스페인 축구 전담 시드 로우 기자가 '가디언'을 통해 공개한 라 리가의 '네 단계 계획'에 따르면 우선 모든 선수들은 세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세 차례 검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물질 유입 여부를 진단하는 PCR법, 면역력을 검사하는 혈청 테스트(serology) 등을 의미한다. 이후 검사 결과 음성 반응 선수들만이 두 번째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선수의 소속팀 훈련 시설 출입 허용을 뜻한다. 세 차례 이뤄진 검사를 통과한 선수는 일차적으로 구단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실시하며 매일매일 운동을 마친 후 봉합된 생분해성 백(biodegradable bag)에 담긴 다음날 훈련복을 받아야 한다.세 번째 단계는 격리된 환경에서 진행되는 소규모 단체 훈련이다. 이 시점에서 세 차례 검사, 개인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은 외부인 출입이 금지된 구단 숙박 시설, 혹은 호텔에 격리돼 여덟 명씩 세 조로 나뉘어 훈련장과 숙소만 오가는 생활을 하며 소규모 단체 운동을 시작한다.
마지막 네 번째 단계는 선수단 전원이 함께 손발을 맞추는 팀 훈련을 일정 기간 진행한 후 공식 경기 출전이다. 1~4단계 절차가 모두 완료되는 데는 약 한 달이 걸릴 전망이다.
라 리가는 지난달 11일 에이바르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올 시즌 27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시즌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