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KFA

절정의 골 감각, 벤투호의 플랜A는 황의조

[골닷컴] 서호정 기자 = 황의조(지롱댕 보르도)의 득점 감각은 최근 절정에 달해 있다.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투입되면 골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5일 조지아와의 A매치 친선전에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고, 2분 만에 첫번째 터치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40분에는 헤딩으로 역전골을 뽑았다. 

벤투호는 황의조의 멀티골 활약을 살리지 못하고 후반 43분 실점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현재 A대표팀이 확실한 골잡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확인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지난 6월 호주, 이란과의 A매치 2연전에서도 연속 골을 기록했던 황의조는 A매치 연속 득점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벤투 감독 부임 전 A매치 기록이 1골에 불과했던 그는 1년 만에 9골을 넣으며 A대표팀 부동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올라섰다. 

벤투 감독 부임 후 대표팀은 17경기에서 24골을 기록 중인데 황의조 혼자 37.5%의 득점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자카르트-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7경기 9골로 대회 최다득점자가 되며 금메달 획득을 이끈 뒤 1년째 불붙은 득점 감각이 꺼지지 않고 있다.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새로 이적한 프랑스 리그1의 보르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부담감을 털고 온 황의조는 벤투호의 확실한 플랜A임을 조지아전에서 증명했더.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 없는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움직임 후 원터치로 2골을 마무리 지으며 클래스를 보여줬다. 

조지아전에서 스리백에 기반한 실험 중심의 운영을 했던 벤투 감독이지만 플랜A는 황의조와 손흥민의 투톱이 서는 4-1-3-2 전형이다. 오는 10일 열리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도 그 전형이 활용될 것이 유력하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움직임과 박스 안에서의 확실한 마무리 능력으로 9.5번 공격수의 전형으로 꼽히는 황의조는 찬스 대비 득점력도 점점 올라가고 있다. 밀집수비를 기반으로 하는 아시아 예선의 상대들을 공략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옵션이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 김신욱 등 황의조와 스타일이 다른 공격수도 선발하며 여러 상황에 대비하고 있지만 역시 주전 스트라이커가 지금처럼 해결해줄 때 경기를 순조롭게 풀 수 있다. 조지아전에서 나온 수비 집중력과 간격 유지 실패의 문제를 해소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황의조가 지금처럼 득점력을 발휘한다면 월드컵 예선의 변수 없이 출발 가능하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