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지난 7월,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던 안드레 쉬얼레(30)가 현역 시절을 복기했다. 그는 과거 첼시에서 함께 뛰었던 에당 아자르(29, 레알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거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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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 출신 쉬얼레는 지난 7월 은퇴를 선언했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마인츠05, 레버쿠젠, 첼시, 볼프스부르크, 도르트문트, 스파르타 모스크바 등 굵직한 클럽에서 족적을 남기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독일 국가대표팀과 함께 2014년 월드컵을 들어 올린 영광도 안고 떠났다.
쉬얼레가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슈포르트 빌트>와 인터뷰를 통해 현역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항상 친절하고, 팬들을 존중했던 선수이자, 늘 100% 최선을 다했던 선수”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거면 충분하다. 내게 더 당당해질 수 있다.”
다양한 클럽에서 뛰었던 그는 자연스레 수많은 감독을 경험했다. 개중 최고는 토마스 투헬 현 파리생제르맹 감독이라고 꼽았다. 마인츠와 도르트문트에서 쉬얼레는 투헬의 지도를 받았다. 그는 “내 선수 생활을 통틀어 내게 가장 많은 걸 알려준 사람이다. 물론 우리의 관계가 늘 순탄하진 않았다. 충돌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그는 나라는 선수가 만들어지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감독이다”라고 설명했다.
훌륭한 동료들도 곁에 뒀다. 쉬얼레는 첼시에서 함께 뛰었던 아자르의 이름을 말했다. “경기장에서 그를 볼 때마다 나는 그가 언젠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거로 생각했다”라고 쉬얼레는 말했다. 그의 예상은 ‘얼추’ 맞았다.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선 후 세계 최고의 팀으로 손꼽히던 레알에 이적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고생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최고의 선수 반열에는 오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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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얼레는 독일 국가대표에서 함께 뛴 ‘레전드’ 필립 람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빼놓지 않았다. “람은 그야말로 놀라운 선수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나의 커다란 우상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