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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클로제 "레반도프스키가 나보다 10배는 더 낫다"

PM 3:27 GMT+9 19. 10. 13.
Robert Lewandowski Bayern Munich 2019-20
클로제 "레반도프스키는 나와 유사한 선수이긴 하지만 나보다 10배는 더 낫다"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미로슬라브 클로제가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하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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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의 득점포가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라트비아와의 2020 유로 예선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조국 폴란드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분데스리가만 놓고 보더라도 7경기 전경기에 골을 넣으며 득점 1위(11골, 2위는 파코 알카세르와 티모 베르너 5골)를 독주하고 있다. 이미 6라운드에 두 자릿 수 골(10골) 고지를 점령한 레반도프스키이다. 이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단 라운드 두 자릿 수 골 기록에 해당한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는 DFB 포칼과 챔피언스 리그까지 포함하면 바이에른 소속으로 공식 대회 10경기 연속 골(15골)을 넣고 있다. 대회를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쏘아올리고 있는 레반도프스키이다.

그나마 지난 9월에 있었던 A매치 기간에 레반도프스키는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라트비아전에서 해트트릭을 장식하면서 바이에른과 폴란드 대표팀 모두 포함해 7경기 연속 골(11골)을 득점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과 폴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14경기에서 18골을 넣는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렇듯 레반도프스키가 비록 시즌 초반이라고는 하더라도 경기당 1골이 넘는 득점력을 자랑하자 자연스럽게 그의 득점 행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폴란드 언론사 '오토프레스' 역시 "레반도프스키의 현재 득점력을 충격적이다. 역사상 최고의 폴란드 공격수이자 현 시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라고 극찬했다.

이러한 가운데 독일이 자랑하는 전설적인 공격수 클로제도 레반도프스키 칭찬 행렬에 동참했다. 클로제는 레반도프스키와 같은 폴란드 태생이지만 8살에 독일로 이주해왔고 카이저슬라우턴과 베르더 브레멘, 바이에른, 라치오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오다 2016년에 은퇴했다. 독일 대표팀에선 2001년부터 2014년까지 활약하면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월드컵 본선에서만 16골을 넣으면서 브라질의 축구 영웅 호나우두를 넘어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하는 영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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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제와 레반도프스키는 같은 폴란드 혈통에 바이에른에서 선수 경력을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게다가 두 선수 모두 제공권에 능하고 발밑 기술도 뛰어나면서 골과 도움에 모두 능숙하다는 공통점이 있기에 여러모로 비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클로제는 이에 대해 독일  타블로이드 '슈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나와 상당히 유사한 선수이다"라고 동의하면서도 "하지만 그가 내 선수 시절보다 10배는 더 나은 선수이다. 그는 완성형 공격수이다. 양발을 모두 쓰고, 제공권에 강하며, 강력한 킥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클로제는 같이 뛰었던 공격수 파트너 중 가장 호흡이 좋았던 선수는 누구였냐는 질문에 대해 "토마스 뮐러"라고 답하면서 "난 항상 그와 플레이하는 걸 좋아했다. 우리는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매우 잘 충족시켜주는 존재였다. 우리는 서로 눈빛만 봐도 무엇을 해야 할 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서로에 대한 환상적인 이해도를 가지고 있었다. 정말 위대한 파트너십이었다"라고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