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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데 로시, 로마 주장으로 200경기 출전

2000년 로마 입단 후 현재까지도 로마에서만 뛰는 원클럽맨 데 로시, 프로시노네와의 맞대결에서 로마 주장으로서 통산 200번째 경기 소화, 첫 주장 완장은 2006년 3월 토티가 빠졌던 미들즈브러전, 

[골닷컴] 박문수 기자 = AS 로마의 캡틴 다니엘레 데 로시가 로마 주장으로서 2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데 로시는 24일 새벽 열린 프로시노네와의 원정 경기에 주장으로서 선발 출전했다. 후반 추가 시간 제코의 극적인 결승포에 힘입은 로마의 3-2 승리였다. 로마로서는 전날 밀란이 엠폴리에 3-0으로 승리한 탓에 여느 때보다 귀중한 승점 3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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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는 데 로시가 로마 주장으로서 200경기를 소화한 날이었다.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006년 3월 15일 미들즈브러와의 UEFA컵(토티 결장)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단 이후, 데 로시가 로마 주장으로서 200경기를 소화하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알렸다.

데 로시는 프란체스코 토티의 뒤를 잇는 로마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도 그럴 것이 내로라하는 클럽들의 구애에도, 데 로시는 과거 토티가 그랬듯 로마에 대해서만 충성했고 노장이 된 지금도 로마만을 위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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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로시가 로마와 연을 맺은 건 2000년 때부터였다. 오스티아 마레 유소년팀을 거쳐 로마 유소년팀으로 거취를 옮겼고, 1년 뒤 2001년에는 로마 1군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렀다. 데뷔 시즌인 2001/2002시즌에는 주로 컵대회에서 뛰었지만, 2002/2003시즌을 거쳐 2003/2004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시작했고, 기세를 이어가 팀의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다.

로마뿐 아니라 이탈리아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굵직했다. 2004년 첫 대표팀 발탁 이후 2017년까지 117경기에 나서 21골을 넣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퇴장에 따른 징계로 큰 힘이 되진 못했지만, 유로 2012에서는 클래스를 입증하며 이탈리아의 대회 준우승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데 로시는 로마 소속으로 600번째 경기를 치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프로시노네전에서는 로마의 주장으로 200경기를 소화하는 기염을 토했다. 데 로시가 로마의 공식 주장이 된 것은 프란체스코 토티가 은퇴한 2017/2018시즌부터였지만, 팀의 부주장으로서 토티 부재 시 꾸준히 주장 완장을 단 게 대기록 달성 밑바탕이 됐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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