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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울산 2연전 앞둔 부산, K리그1 벽을 넘어라

[골닷컴] 박병규 기자 = 5년 만에 K리그1으로 복귀한 부산 아이파크는 시즌 초반 강팀의 벽을 넘어야 한다. 특히 K리그1 우승 후보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와의 2연전이 최대 고비다.  

부산은 지난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하 K리그1) 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조덕제 감독은 “혹독한 신고식”이라며 변화를 다짐했다. 당시 부산의 초반 기세는 좋았다.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포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상대 팀 김기동 감독과 일류첸코도 초반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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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제골 실점 후 집중력이 떨어졌다. 부산의 강점인 빠른 측면은 두드러지지 않았고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은 최전방 공격수 빈치씽코는 고립되었다. 다급해진 부산은 단조로운 패턴을 보이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승리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부산이지만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팀과의 2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부산은 오는 16일(토)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전북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어 24일(일) 울산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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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거대한 파도를 넘어야 한다. 자칫 초반 연패의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해 수비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부산은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수비를 보완하기 위해 강민수, 도스톤벡, 윤석영 등 국가대표 경험을 갖춘 선수들을 영입했다. 다만 ‘디테일’과 ‘조직력’이 조금 아쉬웠다는 평가다. 포항전 직후 조덕제 감독은 “우리 스스로 무너진 것이 아니다”며 신뢰를 보였다. K리그1에 처음 발을 내딛은 도스톤벡의 상황도 이해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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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전을 앞둔 부산은 지난 시즌의 교훈을 되새기려 한다. 특히 지난 시즌 K리그2 개막전에서 1-4로 대패하였지만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발전했다. 간절히 기다렸던 K리그1 첫 경기에서 패하였지만 이 역시 또 다른 반전의 기회로 삼으려 한다. 지난해 73득점을 기록한 부산은 수비와의 조화를 잘 살려 이전과 다른 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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