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울에 2-0 승… 2위 경남과 다시 10점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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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상승세의 FC서울을 원정에서 꺾고 나흘 전 대패의 분위기에서 탈출했다. 전날 승리하며 승점 7점 차로 쫓아왔던 2위 경남FC를 다시 10점 차로 밀어냈다.

[골닷컴, 서울월드컵경기장] 서호정 기자 =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4라운드에서 전북은 전반 최보경, 후반 손준호의 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포항 원정에서 충격의 2-5 대패를 당했던 전북은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반면 서울은 최근 전북전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을 끊으려던 도전이 실패했다. 지난 5월 월드컵 휴식기 직전 홈에서 전북에 0-4 완패를 당한 바 있는 서울은 시즌 첫 연승 후 리그 3연승을 달리는 상승세를 타고 붙었다. 이을용 감독대행으로선 지난 3개월 동안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줄 기회였지만 실패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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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안델손과 최철순이 경고 누적 3회로 빠지며 전력 누수를 안고 출발했다. 서울은 마티치를 최전방에 세우고 2선에 이상호, 조영욱, 고요한을 세우며 안델손 부재에 대비했다. 전북은 박원재가 왼쪽 풀백으로 나서며 최철순 자리를 대신했다. 최전방에 김신욱, 2선에 한교원, 임선영, 로페즈가 섰다. 

먼저 번쩍인 것은 서울의 공격이었다. 경기 시작 33초 만에 조영욱이 왼쪽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마티치가 몸을 던지며 슛한 것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전북도 응수했다. 1분 뒤 로페즈가 돌파하며 때린 중거리 슛이 골 포스트를 때렸고, 이어서는 김신욱의 헤딩 슛이 위협했다. 전북은 전반 5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김신욱의 헤딩 슛이 나왔다.

이후 양팀은 장시간 치열한 볼 소유 싸움을 펼쳤다. 전북이 정혁의 중거리슛, 서울이 고요한의 슛으로 분위기를 타던 후반 30분 원정팀이 큰 기회를 맞았다. 하프라인 부근에서의 패스 플레이로 공간이 열렸고, 손준호의 패스가 침투하는 한교원에게 이어졌다. 한교원이 10미터를 달려 슛을 날렸지만 양한빈의 선방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김신욱의 헤딩이 배후로 떨어지자 공격에 가담해 있던 수비수 최보경이 달려들며 밀어 넣었다. 곧바로 부심이 최보경의 위치를 오프사이드로 선언했다. 그러나 VAR 신호와 함께 김희곤 주심이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다. 최보경이 쇄도하는 장면에서 마티치가 앞서 있었고, 확인 후 골로 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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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돌입 직전 신진호를 빼고 정원진을 투입하며 이른 변화를 줬고, 후반 14분에는 에반드로까지 투입했다. 1골 차로 리드한 전북은 후반 들어서는 수비에 안정감을 둔 채 로페즈, 한교원을 이용한 역습으로 서울을 위협했다. 후반 30분 로페즈의 속도를 이용해 이승기의 슛까지 이어간 장면이 대표적이었다.

결국 전북은 후반 33분 손준호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역습에 나선 전북은 로페즈가 뒤로 내준 것을 뒤에서 달려온 손준호가 중거리슛을 날렸고, 공은 골포스트 안쪽을 때리고 들어갔다. 서울은 에반드로의 돌파를 이용해 반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전북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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