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울산의 치열한 레이스, 3점 차 벌어질까 좁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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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지나면 승점 차는 벌어져 있을까, 좁혀져 있을까? K리그1 선두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30라운드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전북과 울산은 22일 일요일 2시간 간격으로 나란히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오후 5시 홈에서 강원FC를, 전북은 오후 7시 원정에서 경남FC를 상대한다. 29라운드까지 전북은 승점 63, 울산은 60을 기록 중이다. 다득점에서 전북은 61골로, 58골의 울산에 3골 차로 앞서 있다. 이번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이다. 

추격자 울산은 최근의 부진을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25라운드에서 제주를 5-0으로 완파하며 14경기 연속 무패(10승 4무)를 기록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인천, 경남과 연속으로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서울, 상주를 연파한 전북(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에게 다시 선두를 내줬다. 한때 4점까지 벌어졌던 전북과의 격차가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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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으로 강원을 불러들이는 울산은 심판에 대한 과도한 항의로 중징계를 받은 김도훈 감독이 결장한 상태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전반기와 달리 최근 울산의 고민은 수비력이다. 최근 네 경기 중 세 경기나 3실점을 했다. 그 경기에서 11득점을 했지만 놓친 승점이 많다. 

김도훈 감독의 퇴장과 징계가 선수들의 정신 무장을 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경기 중 냉정하고 빠른 판단을 하지 못해 잡은 승점을 놓치는 상황이었다. 불투이스가 부상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믿었던 윤영선과 강민수의 베테랑 센터백 듀오가 최근 흔들린다. 주니오가 살아나고 김보경, 이동경, 이근호, 김인성 등이 활약 중인 공격진은 믿음직스럽지만 수비진의 단단한 안정감이 절실하다. 

울산

선두 전북은 3점 차 이상의 간격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다. 울산의 경기 결과를 확인하고서 원정 경기를 시작하게 되지만, 그 결과와 관계 없이 자신들의 상대인 경남을 확실히 누르는데 집중해야 한다. 

경남은 결코 쉬운 팀이 아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울산과 극적으로 비기며 전북에게 이득을 준 팀도 다름 아닌 경남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과감한 스쿼드 리빌딩을 한 효과가 최근 결과로 나타나는 중이다. 특히 최근 홈 세 경기에서는 성남, 수원을 잡고 울산과 난타전 끝에 비길 정도로 기세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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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반등의 중심에는 제리치가 있다. 전북과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 경쟁을 한 끝에 경남이 품은 선수다. 새로운 팀에 적응을 마친 제리치는 높이와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힘 있는 한방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린다. 제리치에 쏠린 수비를 연계와 세컨드볼로 활용하는 경남의 전략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스리백으로 수비 시스템을 전환하며 2연승을 거둔 전북은 제리치 외에도 룩, 오스만, 배기종을 경계해야 한다. 경남으로선 제리치를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크로스를 올리던 이광진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 것이 아쉬운 점이다. 반대로 전북도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로페즈와 문선민에 긴급 영입한 호사가 경남 수비를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K리그 통산 300개 공격포인트에 하나를 남겨놓은 이동국도 히든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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