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기 선두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콘테
▲ 잠시 휴식기 들어선 콘테, 열정의 중요성 강조
▲ 전반기 인테르, 유벤투스와 승점 동률. 골 득실 앞선 선두지만, 최종 결과는 승자 승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축하는 짧지만, 패배는 오래갈 것이다"
전반기 선두로 세리에A 일정을 마친 콘테 감독이 축하받기에는 이르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콘테는 23일(한국시각)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축하는 짧지만 패배는 오래갈 것'이라며 열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모두가 내가 지닌 열정을 봤을 것이다. 이는 순수한 열정이다. 준비된 게 아니다. 나는 이런 식이다. 누군가를 귀찮게 했다면 미안할 일이지만.."라면서 "축하는 매우 짧다. 반면 패배는 오래간다. 하루 이틀 정도는 지속될 것이다. 이는 내게 많은 영향을 줬으며, 가족들 또한 잠시나마 부담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이어서 그는 "지금은 행복하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계속해서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라면서 "(나는) 직설적이다. 요령 있는 성격이라 생각하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라운드의 호랑이, 열정. 콘테를 상징하는 수식어 중 하나다. 유벤투스 사령탑 시절에도 이탈리아에서도 그리고 첼시와 인테르에서도 콘테 감독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단어가 바로 열정일 것이다.
이번 시즌 5년 만에 인테르 지휘봉을 잡으며 세리에A 무대로 돌아온 콘테. 타도 유벤투스 선봉장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에 딱 들어맞은 모습이었다. 전반기 유벤투스전 패배는 아쉽지만, 기대치에 걸맞은 모습으로 콘테의 인테르는 리그 선두로 전반기 일정을 마쳤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콘테 부임 후 인테르는 소위 말하는 위닝 멘탈리티를 갖췄다. 경기력이 만점은 아니었다. 대신 비길 경기는 이기고 있다. 콘테 스스로 직접 갈고 닦은 유벤투스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했고, 2010/2011시즌 이후 인테르 또한 오랜만에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참고로 그 시즌 인테르는 AC 밀란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AC 밀란과 인테르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유벤투스가 리그 8연패를 달성했다. 이 중 세 번은콘테의 몫이었다.
다만 아직은 이르다. 표면상 선두지만, 실질적인 1위는 유벤투스다. 세리에A 최종 순위는 승자 승 원칙이다. 콘테의 인테르는 전반기 유벤투스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후반기 맞대결 결과가 사실상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