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두 골' 황희찬 "부족한 득점력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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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지목한 자신이 개선해야 할 부분 "문전에서 침착함"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함부르크 SV 공격수 황희찬(22)이 올 시즌 전반기 마무리를 앞두고 저조한 득점력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초반 오스트리아 명문 RB 잘츠부르크에서 독일 2.분데스리가(2부 리그)로 강등된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한 지난 두 시즌간 컵대회를 포함해 71경기 29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컵대회에서 11골을 기록했지만, 정작 오스트리아 리그에서는 5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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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함부르크에서 황희찬은 경기당 평균 드리블 성공 2.6회로 해당 부문에서 2.분데스리가의 모든 선수를 통틀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현재 2.분데스리가에서 매 경기 가장 빼어난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는 선수가 황희찬인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경기당 평균 키패스(슈팅으로 이어진 패스) 또한 1.2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 보탬이 되고 있다. 단, 그는 공격수에게 가장 결정적인 골이 부족하다.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한 그의 득점 기록은 단 2골이다. 함부르크에서는 공격수 피에르-미셸 라소가(7골)뿐만이 아니라 미드필더 칼레드 나레이(6골), 아론 헌트(4골), 루이스 홀트비(3골)가 황희찬보다 올 시즌 전반기에 더 많은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21일(한국시각)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당신과 같은 수준을 지닌 선수가 시즌 득점이 2골인 건 적다고 생각하지 않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나의 득점 기록은 충분하지 않다. 그 부분을 발전시켜야 한다. 문전에서 인내심과 공이 왔을 때 침착성이 있어야 한다. 팀동료 라소가처럼 말이다. 경험이 쌓이며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희찬은 "(라소가의 득점력 외에도) 아론 헌트의 훌륭한 왼발은 놀라운 수준"이라며, "오렐 망갈라의 공격 타이밍도 배울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리그와 2.분데스리가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함부르크라면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잘츠부르크와 우승을 다툴 것이다. 무엇보다 2.분데스리가의 경기장 열기가 가장 놀라웠다. 특히 함부르크 팬들은 정말 대단하다. 경기에서 이긴 후 함부르크 팬들과 함께 자축하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없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분위기가 정말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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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황희찬은 올 시즌을 끝으로 함부르크와 임대 계약이 끝나는 데에 대해 "아직 걱정할 일이 아니다. 지금은 함부르크에서 축구를 즐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선 분데스리가로 돌아갈 자격이 있는 함부르크의 승격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잉글랜드 진출을 꿈꿨다"며, "프리미어 리그가 가장 경쟁력 있는 리그라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 선배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때부터 프리미어 리그를 즐겨 봤다"고 밝혔다.

한편 2.분데스리는 시즌이 끝난 후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하며 3위 팀은 분데스리가(1부 리그)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현재 함부르크는 승점 37점으로 2위 쾰른을 승점 1점, 3위 우니온 베를린을 승점 6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함부르크는 23일 밤 9시 30분 홀슈타인 킬과의 2.분데스리가 18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황희찬은 이 경기를 마친 후 내달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 중인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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