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경준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전경준 vs 정정용, 상위권 향한 ‘치열한 두뇌싸움’

[골닷컴] 박병규 기자 = K리그2에서 가장 치열한 ‘지략 대결’이 펼쳐진다. 국가대표팀에서 지도자로 두각을 나타낸 전남 드래곤즈의 전경준 감독과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이 맞붙는다. 

전남과 서울은 오는 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4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현재 전남은 4승 7무 2패(승점 19점)로 리그 4위에 올라있으며 서울은 5승 3무 5패(승점 18점)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1점 차인 두 팀은 이번 승리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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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사령탑 대결에 가장 먼저 관심이 쏠린다. 전남 전경준 감독은 23세 이하 대표팀, 20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특히 뛰어난 분석과 전술이 그의 강점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수석코치로 ‘신태용호의 브레인’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해 감독대행을 맡으며 부진에 빠진 전남을 플레이오프 경쟁까지 펼칠 수 있는 팀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에 올 시즌 정식 감독에 취임하며 능력을 펼치고 있다. 단단한 수비도 특징인데 현재 13경기에서 8실점만 허용하여 리그 최소 실점을 자랑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 분석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E 정정용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능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서울의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2년 연속 최하위이던 팀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 수평적인 리더십과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단점을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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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만남에선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번에는 창과 창의 대결이 예상된다. 전남은 ‘광양 루니’ 이종호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에르난데스의 발끝을 주목하고 있다. 서울E는 독일 레버쿠젠 출신 수쿠타 파수와 최근 맹활약 중인 레안드로가 골문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E 전남드래곤즈한국프로축구연맹

전남은 최대한 홈 이점을 살리려 한다. 올 시즌 안방에서 3승 3무 1패를 거두었는데 리그 4승 중 3승을 홈에서 기록했다. 경기가 열리는 날은 첫 유관중 전환이라 기대감이 크다. 전경준 감독은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결과까지 가져와야 더 높이 올라설 수 있다. 매 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어떤 방법이든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드디어 홈 팬들을 만날 수 있다. 나도 선수들도 확실히 힘이 날 것 같다. 팬들 앞에서 우리가 달라졌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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