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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어려웠어' 슈나이덜린이 말하는 맨유 시절

AM 8:47 GMT+9 19. 6. 2.
Morgan Schneiderlin
슈나이덜린이 과거 맨유 시절에 대해 판 할 감독 지도 방식에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했던 에버턴의 프랑스 미드필더 모르강 슈나이덜린이 판 할 감독 체제의 맨유에서 팀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사우샘프턴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슈나이덜린, 덕분에 그는 201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함께 맨유에 입성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맨유 중원의 새로운 핵심이 될 것으로 주목받았던 슈나이덜린이지만 활약상은 미미했다. 결국 그는 2016/2017시즌 도중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슈나이덜린은 2일(한국 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복잡하고 미묘했던 맨유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팀 적응 그리고 감독과의 불협화음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슈나이덜린은 판 할 감독의 다소 엄격한 지도 방식이 자신과 맞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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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시절에 대한 질문에 슈나이덜린은 "감정이 미묘하다. 맨유에 도착했을 당시, 클럽은 과도기에 있었던 것 같다. 판 할 감독과 함께 했을 때는, 팀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사우샘프턴에 있을 때는, 자유롭게 움직였지만, 판 할 감독 아래에서는 그가 모든 것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되게 엄격했다. 그래서 매 순간 패스를 할 때도 움직임을 보여줄 때도, 그리고 왜 내가 이러한 패스를 했고, 이러한 움직임을 보여줬는지에 관해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 패스할 때마다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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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맨유 이적 전) 6개월 전만 해도, 프랑스 대표팀의 데샹 감독은 내게 유로 2016에 (주전으로) 나설 잠재적인 후보라고 말했지만, 결국 (나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체스터로 돌아왔을 때는 10일밖에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판 할 감독 이후, 슈나이덜린은 무리뉴와 만났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결국 무리뉴 체제에서 리그 3경기 출전이 그친 슈나이덜린은 2017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현재도 에버턴 소속이다.

이에 대해 그는 "주제 무리뉴는 내게 내 자질이 마음에 들며 첼시에서도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에레라 그리고 펠라이니가 있었다. 두 선수 모두 무리뉴가 더 잘 아는 선수였고, 준비도 잘됐다. 그래서 내게는 뛸 기회가 더욱 줄어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소속팀에 대해서는 "2년의 계약 기간이 남았다. 내 계약 기간을 존중할 것이며,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지켜볼 예정이다. 만일 구단이 나를 팔고 싶어 한다면, 그리고 내게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는 있다. (나는) 경기에 나서고 싶고, 나설 필요가 있다. 신체적으로도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라며 최선을 약속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