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rgen Klopp Liverpool 2018-19Getty Images

재치 있는 클롭 "리버풀, 책가방 버렸다" 의미는?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전환점을 돈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선두 자리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격돌한다.

리버풀은 프리미어 리그 20경기를 치른 현재 2위 맨시티에 승점 7점 차로 앞서 있다. 이는 리버풀이 남은 18경기에서 2패에 해당하는 승점 6점을 잃어도 자력 우승을 노릴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 1992년 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는 리버풀은 현재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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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클롭 감독 또한 맨시티전을 하루 앞두고 재치 있는 한 마디로 리버풀이 지난 1년 사이에 큰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며 책가방(backpack)을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소년에 불과했던 선수들이 그때 특별한 일을 해냈다. 그 이후 모든 게 달라진 느낌이다. 우리는 가능성을 긍정적인 태도와 섞어서 스스로 수준을 높였다. 자신감은 과정과 결과가 만든다. 우리에게는 과정, 결과가 다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기서 '책가방'이란, 클롭 감독이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한 팀이 지난 시즌 포르투, 맨시티, 로마를 차례로 꺾고 유럽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에 오르며 성숙해졌다는 점을 재치 있게 표현한 일종의 은유법인 셈이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팀 소년들이 이제는 높은 수준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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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클롭 감독은 맨시티전에 대해 "내가 볼 때는 그들이 여전히 세계 최고다. 우리는 의지와 분노를 동시에 품고 맨시티를 상대해야 한다"며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현재 17승 3무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유럽 5대 리그에서 무패를 기록 중인 팀은 리버풀과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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