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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다’ 비판 직면한 시메오네 “축구=정치, 갑론을박 오간다”

AM 12:03 GMT+9 18. 11. 2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골닷컴] 이하영 기자 = “사람들이 각자 원하는 축구에 대해 갑론을박 하는 게 정치와 같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추구하는 수비적인 축구 방식이 최근 ‘재미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시메오네는 “축구는 정치와 같아서 각각 개인은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을 생각한다”면서 그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긴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 7년간 한 결 같이 두 줄 수비, 극강의 수비축구, 역습축구를 구사해오며 호성적을 낸 시메오네가 이번 시즌 초 갑작스럽게 비판에 직면한 건 시즌 초 부진을 겪었기 때문이다. 

2018/19시즌 라리가 1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승 6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위치해있다. 라리가의 또 다른 강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같이 주춤하며 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만족할만한 수준의 축구를 구사하지 못했다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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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의 수비축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 건 지난 25일 새벽(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의 라리가 13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후다.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계속 수비적인 축구를 구사하다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했다. 벌써 2018/19시즌 6번째 무승부였다. 

또한, 아틀레티코는 지금까지 득점 17점, 실점 9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1위 세비야가 득점 25점, 실점 14점 그리고 2위 바르셀로나가 득점 35점, 실점 19점인 것에 비하면 득실이 확연히 적은 걸 알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축구가 과하게 수비적이고 재미없다는 비판이 일자 시메오네 감독은 27일(현지시간)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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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마르카'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비판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우리 팀이 라리가, UCL, 코파 델 레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여기에 주의를 기울일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축구는 우리가 믿거나 보는 걸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근사한 것이다. 나는 항상 다른 방식과 스타일의 축구를 존중해왔다. 때때로 우리 축구 방식이 존중받지 못하지만 우리가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순 없다. 각자 원하는 축구에 대해 갑론을박 하는 게 정치와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