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이적 시장 마감 D-37. 여전히 바이에른의 영입 소식은 잠잠하다. 르로이 사네(23, 맨체스터 시티)도 여전히 잔류와 이적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 같다. 그런 와중에 또 다른 이름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티모 베르너(23, 라이프치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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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도 사네처럼 오래전부터 바이에른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었다. 우선 득점력이 꾸준하다. 2016-17시즌,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로 처음 승격하자마자 21골을 넣으며 득점 4위를 기록했고 2017-18시즌에는 13골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미하엘 그레고리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16골과 9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국가대표라는 점 역시 바이에른의 높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중앙 공격수와 좌우 윙어로 뛸 수 있어 올 시즌 ‘멀티 포지션’을 강조하는 바이에른에 조건이 잘 맞는다.
하지만 베르너와 라이프치히의 계약 기간이 아직 1년 남았다. 이적료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이 지점에서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른 간의 협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라이프치히가 제안한 이적료는 너무 높았다. 약 6천만 유로(약 791억 원)이었다. 그래서 바이에른이 한 시즌을 더 기다리는 쪽으로 결론이 나는 듯했다.
잠잠해지던 베르너의 바이에른행 소식이 독일에서 다시 뜨거워졌다. 울름 지역 일간지 <쥐트베스트프레세>가 27일, ’티모 베르너의 바이에른 이적이 임박했다’라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그는 2020년까지 라이프치히와 계약이 되어 있어 한 시즌 후 자유계약으로 팀을 옮길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즉시 팀을 옮길 거다. 바이에른과 동의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슈포르트빌트>도 베르너가 ‘바이에른으로 떠나는 걸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뮌헨 지역지 <테체>에 따르면 현재 베르너의 선택지는 두 개다. 라이프치히와의 계약 연장 혹은 올여름 바이에른 이적. 베르너는 이미 한 차례 라이프치히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라이프치히 단장 마르쿠스 크뢰셰는 기자회견장에서 “(베르너는) 이른 시일 내에 마음을 정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베르너의 반응은 어떨까? 베르너 대변인은 “아는 바가 없다. 그 기사를 읽고 나조차 놀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직 본인 입장은 나오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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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 사이, 사네에 이어 베르너의 이적설까지 다시 시끌시끌해졌다. 바이에른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같다. 두 선수가 올 시즌 결국 붉은 유니폼을 입고 뛸 것인지 지켜보자.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