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분데스리가가 재개를 기다린다. 오는 16일 2019-20 분데스리가가 26라운드부터 재출발한다. 세계 축구 팬의 시선이 독일에 쏠린다.
칼-하인츠 루메니게 CEO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그는 “분데스리가 재개는 ‘Made in Germany’의 절대적 품질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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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 팬들은 지난 8일, 한국의 K리그에 집중했다. 한국이 유일하게 축구 리그를 재개하며 코로나19 사태를 모범적으로 대처한 나라의 위상을 보였다.
이번 주말에는 독일로 시선이 옮겨간다. 분데스리가가 재개한다. 13일 오전 기준 새 확진자가 375명으로 적지 않은 숫자를 보이지만, 철저한 방역 체계 속에서 독일 축구는 다시 시작한다.
바이에른의 루메니게 CEO는 독일 축구의 재출발을 자랑스러워한다. 그는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슈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분데스리가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리그를 재개하는 ‘빅리그’다. 분데스리가가 TV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된다면 우리는 세계의 수많은 관중을 불러모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는 우리의 축구, 분데스리가만 홍보하는 게 아니다. 독일 전체와 특히 이를 가능하게 만든 독일 정부에 좋은 홍보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독일 정부는 최근 매 2주 독일의 코로나19 상황을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그런 와중에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분데스리가와 2.분데스리가는 관중이 없는 상태에서 재개될 수 있다” 발표했고, 독일 축구 재개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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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메니게 CEO는 분데스리가 재개가 국격도 높일 거라고 덧붙였다. “내가 어릴 적 ‘Made in Germany’는 하나의 상표와 같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그 상표 가치가 조금 손실됐다. 분데스리가의 재개는 ‘Made in Germany’의 절대적 품질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그는 자랑스러워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