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토트넘과 라이프치히가 장신 공격수 쇠를로트를 두고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쇠를로트는 대표팀 차출 이후 소속팀 트라브존스포르에 복귀하지 않으며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본 매체(골닷컴) UK 에디션은 14일(한국시간) “트라브존스포르 회장은 쇠를로트를 향한 토트넘과 라이프치히의 관심 속에서 구단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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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를로트는 노르웨이 국적의 장신 공격수이다. 194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미트윌란을 거쳐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했고, 벨기에 리그 헹크와 터키 리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트라브존스포르에서 34경기에 출전해 24골 8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수상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트라브존스포르는 리그 2위와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주가가 높아진 쇠를로트를 향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공격수가 필요한 토트넘과 라이프치히가 오퍼를 던진 상황이다.
당초 트라브존스포르는 2년 임대로 쇠를로트를 데려왔지만 1시즌만 쓰고 판매해야 할 처지에 놓여있다. ‘골닷컴’은 “트라브존스포르 사장은 토트넘과 라이프치히의 오퍼가 왔음을 인정했다. 그는 임대 2년 차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팰리스와도 협상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쇠를로트를 데려가려면 트라브존스포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관계를 풀어야 한다. 이적료는 2천만 유로(약 281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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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를로트는 UEFA 네이션스리그 참가를 위해 노르웨이 대표팀에 소집됐지만 이후 트라브존스포르에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력 시위 중인 쇠를로트는 소집 불응으로 트라브존스포르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았다. 만약 쇠를로트가 토트넘으로 향한다면 케인의 백업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라이프치히로 이적할 경우 황희찬과 공격 조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