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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이민아 합류한 현대제철… WK리그 8연패 도전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지난해 말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 마드리드 CF 페메니노(이하 마드리드 CFF)에 진출했던 장슬기가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로 복귀했다. 장슬기, 이민아 등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한 인천은 WK리그 8연패를 노린다. 

지난 11일 장슬기의 매니지먼트 SNM EO는 “마드리드 CFF에서 뛰던 장슬기가 인천 현대제철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국가대표에서 즐겨 달았던 16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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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 마드리드 CFF로 이적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뛰며 해외 생활을 익힌 터라 첫 유럽 진출에도 자신 있었다. 특히 팀 내 민성훈 코치가 적응에 큰 도움을 주며 스페인 생활을 빨리 익혔다.  

장슬기는 팀 합류 후 일찍 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풀타임 출전이 늘어갔고 동료들과의 우애도 깊어졌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틈틈이 스페인어 공부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유럽에 급속도로 퍼진 코로나19가 변수였다. 도시는 봉쇄되었고 집 밖을 나설 수 없었다. 다행히 매니지먼트 관계자들이 필요한 생필품을 공급해주었고 장슬기는 홈 트레이닝에만 매진했다. 하지만 기약 없는 나날이 길어졌고 결국 스페인 여자축구 리그가 조기 종료되었다. 

즉시 귀국을 서두른 그녀는 불확실한 상황에 고심했고 사상 최초로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여자 국가대표팀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가 내년 2월로 미루어졌기에 꾸준히 WK리그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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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슬기는 2016년부터 4시즌 간 105경기 44골 33도움으로 맹활약했던 친정팀 인천으로 복귀했다. 이로써 인천은 장슬기를 포함하여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복귀한 이민아, 국가대표 심서연, 김혜리, 정설빈, 강채림 등의 스쿼드를 꾸렸고 WK리그 8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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