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vs 경남Kleague

‘장기부진’ 경남 잡는다는 대구, ‘대구 천적’ 자신하는 경남

[골닷컴] 서호정 기자= 대구와 경남은 오는 6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시도민구단의 저력을 보여준 양팀이지만 최근 상황은 좋지 않았다. 대구는 리그에서 2무 1패로 주춤하며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다. 4위 수성도 강원의 맹추격으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남은 더 심각하다. 리그 14경기째 승리가 없다. 5라운드부터 18라운드까지 7무 7패를 기록했다. 3일 열린 FA컵 8강전에서는 K3의 화성FC에게마저 패했다. 가능한 최정예 멤버를 앞세웠음에도 중요한 대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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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대구와 경남은 정신적, 체력적 부담이 크다. 

대구는 깊은 부진에 빠진 경남을 상대로 다시 선두권을 추격할 승리를 거둔다는 각오다. 에드가와 홍정운이 부상을 입고, 류재문과 한희훈이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하지만 ‘에이스’ 세징야의 한방은 살아있다. 5득점 6도움으로 K리그 도움, 공격포인트 선두인 세징야는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대구를 이끄는 중이다. 김대원, 정승원과 지난 제주전에서 ‘깜짝 도움’을 기록한 오후성 등이 세징야와 함께 경남 골문을 위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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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대구에 강한 전통과 올 시즌의 상대 전적에서의 자신감을 앞세워 기나긴 무승 행진을 끊을 승리에 도전한다. 통산 상대전적에서 19승 5무 8패로 월등한 우세를 자랑하는 경남은 올 시즌에도 두 차례나 대구를 잡았다. 4라운드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배기종의 극적인 역전골로 2-1로 승리했고, FA컵 16강전에서 2-0으로 대구를 꺾었다. 리그 마지막 승리의 상대가 대구다. 경남은 올 시즌 잦은 부상과 따르지 않는 운으로 주춤하지만 대구를 상대할 때만큼은 다른 모습이었다고 자평한다. 

경남도 마냥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네게바와 쿠니모토, 그리고 조던 머치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홀로 활약하던 룩마저 FA컵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대구에 강한 모습이 다시 발휘되길 기대한다. 대구의 안드레 감독도 경남전이 의식됐는지 FA컵 8강전을 창원축구센터에서 직접 관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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