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경기 전 예상대로였다. 창과 창이 만났다. 난타전은 아니었지만, 서로 주고받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8일 새벽 아탈란타는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 예선 2라운드' 아약스전에서 2-2로 비겼다.
의미 있는 경기다. 아탈란타 홈구장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다. 지난 시즌 대회 8강 진출에 빛나는 아탈란타는 게비스 스타디움이 아닌 인테르와 밀란 홈구장으로 유명한 쥐세페 메아차에서 홈 경기를 치렀다. 참고로 아탈란타나는 롬바르디이아주의 베르가모가 연고지다. 그리고 롬바르디아에서 가장 큰 도시가 우리가 아닌 밀란과 인테르의 밀라노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두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 만큼 아탈란타는 리모델링을 통해 올 시즌부터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을 홈에서 치르게 됐다. 그리고 그 첫 경기가 바로 아약스전이었다.
쉽진 않았다. 아약스가 전반 30분과 38분 릴레이 골을 가동하며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선제 득점은 타디치의 페널티킥이었다. 페널티 박스에서 고센스가 파울을 범했고 타디치가 키커로 나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 득점 주인공은 라시나 트라오레였다. 네레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문전에 있던 트라오레가 마무리했다.
전반을 0-2로 마치면서, 홈에서 열린 UCL 데뷔전을 망칠뻔한 아탈란타였다. 위기의 아탈란타를 구해낸 이는 바로 사파타였다. 후반 9분과 15분 사파타가 릴레이 골을 가동하며 2-2를 만들었다. 후반 9분 사파타는 역습 상황에서 고메스가 올려준 로빙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후반 15분에는 파살리치가 내준 패스를 받은 이후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경기 막판, 일리치치와 고메스의 아웃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아탈란타는 최종 스코어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UCL 홈 데뷔전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참고로 아탈란타는 올 시즌 치른 두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6골을 가동 중이다. 그리고 멀티골 주인공 사파타는 콜롬비아 선수 중 세 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두 경기에서 3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그 전에는 레전드 아스피리야와 포르투 소속이었던 학손 마르티네스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