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호펜하임이 감독 찾기에 돌입했다. 2019-20시즌 6위로 마감하며 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에 가까스로 안착한 호펜하임은 다음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호펜하임은 퀄리티있는 감독을 앉히기 위해 다양한 후보군을 두고 고민 중이다. 후보부터 화려하다. 황희찬(24, 라이프치히)을 지도했던 제시 마치 잘츠부르크 감독도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호펜하임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깜짝 놀랄 소식을 전했다. 시즌을 네 경기 남기고 알프레드 슈로이더 감독과 결별했다. 호펜함이과 슈로이더 감독의 철학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알렉산더 로젠 디렉터는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며 의견이 맞지 않았다. 시즌 마지막까지 함께 가는 건 의미가 없을 거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일정은 유소년 지도자였던 마르셀 라프가 지도했고, 코치진 마티아스 칼텐바흐, 미하엘 레히너, 티모 그로스가 그를 도왔다. 호펜하임은 UEL 진출권을 따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4-0으로 승리하며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
이제 호펜하임의 시선은 2020-21시즌으로 향한다. 호펜하임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제2의 율리안 나겔스만’을 원한다. 젊고, 유능하고, 리더십이 강한 인물을 후보군에 올렸다.
가장 먼저 마치 잘츠부르크 감독이다. 젊은 미국 감독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엘링 홀란드(19, 도르트문트)와 미나미노 타쿠미(25, 리버풀), 황희찬을 더 큰 무대로 진출시켰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차기 감독 후보로도 거론되는 인물이다.
바이에른 뮌헨II(2군)의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나이 38세로 역시 젊고 유능한 감독에 속한다. 그는 바이에른II과 함께 2019-20시즌 3. 리가(3부 리그)에 승격했다. 승격 한 시즌 만에 바이에른II은 우승했다. 어리고 프로 경험이 전무한 2군 멤버가 한 시즌만에 정상을 차지하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고, 회네스 감독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선수 시절 호펜하임에서 한 시즌 뛴 적도 있다.
이 외에도 슈투트가르트를 지휘했던 팀 발터 감독(홀슈타인 킬에서 이재성을 지도하기도 했다), 니코 코바치 전 바이에른 감독, 헤라르도 세오아네 루체른 감독 등이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호펜하임의 팬들은 지난 시즌 막판 팀을 이끌었던 코치팀에서 감독이 탄생하길 바란다. 하지만 라프 감독과 코치진은 감독 후보에서 제외됐다. 구단주 디트마어 호프가 독일 스포츠 전문 매체 <슈포르트 아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에겐 코치진 6명이 있다. 그중 3명은 유소년을 지도한다. 호펜하임의 근원을 탄탄하게 만드는 그들을 쉽게 빼내 올 수 없다. 어려운 일이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