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활약 이어간 황희찬
▲나폴리전 평점 5점 만점에 5점
▲올 시즌 챔스 성적 4경기 2골 3도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FC 잘츠부르크에서 만개한 기량을 자랑 중인 공격수 황희찬(23)이 현지에서 잇따른 찬사를 받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지난 6일(한국시각) 나폴리를 상대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E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조별 리그 두 경기를 남겨둔 잘츠부르크는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했으나 총 승점 4점으로 1위 리버풀(9점), 2위 나폴리(8점)에 밀려 3위를 기록 중이다. 잘츠부르크가 상위 두 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획득하려면 남은 헹크, 리버풀전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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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는 19세 신예 에얼링 홀란트다. 그러나 잘츠부르크의 4-4-2 포메이션에서 홀란트와 최전방 공격진을 구성하는 황희찬도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현재 컵대회를 포함한 황희찬의 성적은 7골 10도움이다. 그는 나폴리, 리버풀과 같은 빅리그 강팀을 상대한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나폴리전에서도 11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파울을 유도하며 홀란트의 선제골로 연결된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쿨리발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로 꼽히는 수비 자원이다. 황희찬은 지난 리버풀 원정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는 버질 반 다이크를 제치고 득점하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최다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 '크로넨 차이퉁'은 6일 보도를 통해 나폴리전 원정에 나선 잘츠부르크 선수들의 개인별 활약상을 설명하며 평점을 매겼다. 황희찬은 평점 5점을 받았다. '크로넨 차이퉁'의 평점은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다. '크로넨 차이퉁'은 황희찬의 활약에 대해 "잘츠부르크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페널티 킥을 유도했고, 경기 내내 활기가 넘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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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 잘츠부르크 선수 중 미드필더 즐라트코 유누조비치, 수비수 안드레아스 울머, 골키퍼 카를로스 코로넬이 나란히 평점 4점으로 황희찬의 뒤를 이었다. 선제골의 주인공 홀란트는 3점을 받았다.
한편 황희찬은 오는 11일 볼프스베르거를 상대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 후 이달 중순 레바논, 브라질과 격돌하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