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inik Szoboszlai RB Salzburg 2019-20Getty Images

잘츠부르크 엑소더스? 아스널, 소보슬라이 노린다

▲플레이메이커 미나미노는 리버풀행
▲공격수 홀란트, 황희찬도 이적설 제기
▲이번에는 소보슬라이 아스널행 가능성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선임한 아스널이 FC 잘츠부르크 미드필더 도미닉 소보슬라이(19) 영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 사령탑으로 부임한 아르테타 감독이 내달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1호 영입으로 소보슬라이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올 시즌 초반 주장직을 박탈당한 그라니트 자카(27)를 대체할 후보를 물색 중인 가운데, 미드필더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소보슬라이가 레이더에 포착됐다는 게 주된 보도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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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내용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미 여러 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해 소보슬라이의 활약상을 점검했다.

소보슬라이는 자카와 마찬가지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지만, 그는 좌우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맡을 수 있다. 즉, 그는 현역 시절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측면과 공격 진영까지 커버한 아르테타 감독과 비슷한 성향을 보유한 선수다. 현재 아스널 외에도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 인테르도 그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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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잘츠부르크는 최근 미나미노 타쿠미(24)가 리버풀로 이적한 데 이어 현재 간판 공격수 에얼링 홀란트(19), 황희찬(23)도 빅리그 진출설이 제기됐다. 소보슬라이는 미나미노, 홀란트, 황희찬과 함께 잘츠부르크의 전력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만약 그마저 올겨울 이적한다면 잘츠부르크는 팀 전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가능성이 크다.

헝가리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소보슬라이는 지난 2017년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잘츠부르크의 2군 팀 FC 리퍼링으로 임대돼 2017/18 시즌 33경기 10골, 2018/19 시즌 전반기 6골을 기록하며 1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까지 백업으로 활약한 소보슬라이는 올 시즌부터 붙박이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유럽 빅리그 명문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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