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가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지긋지긋한 8연패를 끊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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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11일 저녁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지언학의 동점골에 힘입어 천금 같은 승점 1점을 따냈다. 오세훈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두 명이 퇴장 당하는 불운을 맞았지만 극적인 동점골로 8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랜만에 나온 인천의 투지 있는 경기였다. 올 시즌 1, 2라운드 무승부로 얻은 승점 2점이 전부였던 인천은 8연패를 하는 동안 간절함을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날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기적 같은 동점골을 뽑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지언학의 동점골이 터진 순간, 벤치에 있던 임중용 감독대행을 비롯한 모든 코칭스태프는 마치 승리라도 한 듯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의 선수들은 모두 쓰러지며 90분의 혈투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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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매 시즌 여름을 기점으로 기적처럼 살아나는 팀으로 유명하다. 전반기에 잃었던 승점을 어떻게든 만회하며 결국 잔류에 성공한 것이 벌써 대여섯 시즌이다. 아마 인천 팬들은 이날의 귀중한 승점 1점이 반등의 불씨가 될 수 있으리라 느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