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 Hinteregger Frankfurt 2019-20Getty

자책골 넣고 해트트릭(?) 완성한 힌터레거, “내가 봐도 웃겨”

[골닷컴] 정재은 기자=

23일 저녁(현지 시각)은 마틴 힌터레거(27, 프랑크푸르트)에게 ‘웃픈’ 시간이 됐다. 그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세 골을 넣었는데, 한 골은 자책골이었다. 프랑크푸르트는 바이에른에 2-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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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Hinteregger Frankfurt 2019-20Getty

프랑크푸르트는 바이에른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올 시즌 전반기, 홈에서 바이에른을 5-1로 잡았다. 그들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에 용감하게 맞섰다. 중원과 수비 라인을 두껍게 만들어 바이에른의 화력을 막아냈다. 

세 골을 내리 내줬다. 포기는 없었다. 프랑크푸르트는 코너킥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 후반전 7분과 10분에 힌터레거가 코너킥을 받아 득점으로 이었다. 한 번은 발로, 한 번은 머리로 넣었다. 

순식간에 3-2가 됐다. 바이에른이 ‘손쉽게’ 이길 것 같던 경기에 다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팽팽한 긴장감은 힌터레거의 세 번째 득점으로 무너졌다. 그는 세르쥬 그나브리(24)를 막으려다 공을 건드려 골을 넣고 말았다. 케빈 트랍(29)이 막던 골대에 말이다. 

힌터레거의 자책골로 스코어는 5-2가 됐다. 웃지 못할 ‘해트트릭’이다. 그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방송 인터뷰를 통해 “상황이 정말 순식간에 벌어졌다”라며 회상했다. 

그는 자책골 장면을 잠시 생각하더니, ‘피식’ 웃었다. “정말 웃긴 상황이다. 내가 봐도 웃기다”라며 쿨하게 말했다. 이어서 “그게 나의 마지막 자책골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짠한 바람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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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기분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골은 무엇일까. 바이에른에 넣은 두 골? 프랑크푸르트에 넣은 한 골? 힌터레거는 “어쨌든 그토록 원하던 골을 드디어 넣었다. 최근 여러 경기에서 넣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전자를 택했다. 이어서 "바이에른 뮌헨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바이에른 홈에서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긍정적인 점만 가져가겠다”라며 웃었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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