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맨시티에 챔스 2년 출전 금지 징계
▲맨시티는 즉시 CAS에 제소 계획 발표
▲징계 유예 및 철회 가능성 얼마나 될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늦어도 올여름까지는 맨시티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맨시티는 지난 16일(한국시각) UEFA로부터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한 징계로 벌금 3000만 유로와 챔피언스 리그 및 유럽클럽대항전 2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챔피언스 리그는 매 시즌 코칭스태프, 선수단은 물론 팬들에게도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대회이자 구단의 수입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맨시티가 2년간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금전적인 손해가 무려 2억 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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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시티는 UEFA가 징계 수위를 발표한 직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박할 수 없는 증거(irrefutable evidence)를 제시해 판결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재소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시티는 CAS가 제소를 기각할 시 UEFA를 상대로 스위스 연방대법원에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현 상황에서 맨시티는 UEFA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른 판결을 CAS에 제소한 만큼 이와 관련된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챔피언스 리그 출전 금지 징계가 유예되는 상황을 기대하고 있다. 징계가 유예되면 맨시티는 CAS가 최종 판결을 내리기 전까지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단, 맨시티가 징계 유예를 이끌어내려면 CAS 측을 설득할 만한 증거를 제시해 UEFA의 판결을 제소해야 한다. CAS는 맨시티의 제소 내용이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하면, 늦어도 오는 7월 전에는 징계 유예 여부를 발표한다.
즉, CAS가 맨시티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면 맨시티는 우선 다음 시즌(2020/21)에는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이후 CAS의 최종 판결에 따라 맨시티에는 2021/22 시즌, 혹은 이후 시점부터 징계 수위 경감, 징계 전면 철회, 혹은 UEFA의 판결대로 2년 징계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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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의 최종 판결과는 관계없이 맨시티가 우선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는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CAS가 맨시티의 제소가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우선 UEFA가 내린 판결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후 CAS의 최종 판결에 따라 징계가 경감되면 맨시티는 2020/21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4위권에 진입할 시 2021/22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한편 '스카이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최고경영자(CEO)는 UEFA가 징계를 발표한 후 선수들에게 "내가 너희를 믿는 것처럼 너희도 나를 믿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징계는 철회될 것"이라며 제소를 통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하는 데 자신감을 내비쳤다.


